이탈리아, “입장료 5유로”…로마 명소 판테온 유료화

입력 2023.07.05 (23:53) 수정 2023.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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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톤다 광장에 세워진 고대 로마 시대의 웅장한 건축물 판테온.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고대 로마 건축물로 꼽히는 판테온 앞에는 언제나 전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로마의 대표 관광 명소이기도 한 판테온은 그동안 무료 입장을 유지해왔는데요.

이탈리아 당국은 판테온의 유지 보수와 운영을 위해 이번달부터 불가피하게 입장료 5유로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료화 결정에 대해 방문객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파이아/프랑스 관광객 : "휴가라 왔는데 유료화가 돼 그냥 돈을 내고 보는 수 밖에 다른 선택이 없네요."]

유료화에 대해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지만, 2천 여년 역사의 건축물 가치를 고려할 때 5유로, 한화 7천원 정도는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공감하기도 하는데요.

기원전 로마 신들을 기리는 신전으로 건축됐다가 7세기 부터 가톨릭 성당으로 사용돼 온 판테온은 매년 6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곳인 만큼 입장료 수입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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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5 23:53:06
    • 수정2023-07-06 0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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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톤다 광장에 세워진 고대 로마 시대의 웅장한 건축물 판테온.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고대 로마 건축물로 꼽히는 판테온 앞에는 언제나 전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로마의 대표 관광 명소이기도 한 판테온은 그동안 무료 입장을 유지해왔는데요.

이탈리아 당국은 판테온의 유지 보수와 운영을 위해 이번달부터 불가피하게 입장료 5유로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료화 결정에 대해 방문객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파이아/프랑스 관광객 : "휴가라 왔는데 유료화가 돼 그냥 돈을 내고 보는 수 밖에 다른 선택이 없네요."]

유료화에 대해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지만, 2천 여년 역사의 건축물 가치를 고려할 때 5유로, 한화 7천원 정도는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공감하기도 하는데요.

기원전 로마 신들을 기리는 신전으로 건축됐다가 7세기 부터 가톨릭 성당으로 사용돼 온 판테온은 매년 6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곳인 만큼 입장료 수입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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