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비’ 일본 인명 피해 속출
입력 2005.09.06 (23:29)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우리나라가 이정돈데, 태풍 나비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은, 어떻겠습니까?
일본상황 먼저, 도쿄 양지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풍 나비는 일본 열도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 붓고 있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규슈 일부 지역에는 천3백 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이 때문에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등에선 사태와 침수 피해로 3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가고시마현 주민: "부러진 나무와 물이 보였습니다. 큰일났구나 생각한 순간, 집이 통채로 쓸려갔습니다."
또 오카야마현에선 여객선 갑판에 서 있던 승객 1명이 강풍에 밀려 바다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하천 범람과 산사태를 우려해 안전 지역으로 긴급 피난한 주민은 3만 9천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피난소 주민: "이런 일 난생 처음입니다. 아직도 멍합니다."
교통 피해도 잇따라 규슈와 시코쿠 지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 880여 편이 결항돼 하늘 길이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에서는 고속철도인 신칸센은 물론, 고속도로 통행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 나비는 내일이나 모레 일본 열도에 다시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오는 9일 금요일까지 일본은 태풍 나비에 계속 시달릴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우리나라가 이정돈데, 태풍 나비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은, 어떻겠습니까?
일본상황 먼저, 도쿄 양지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풍 나비는 일본 열도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 붓고 있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규슈 일부 지역에는 천3백 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이 때문에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등에선 사태와 침수 피해로 3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가고시마현 주민: "부러진 나무와 물이 보였습니다. 큰일났구나 생각한 순간, 집이 통채로 쓸려갔습니다."
또 오카야마현에선 여객선 갑판에 서 있던 승객 1명이 강풍에 밀려 바다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하천 범람과 산사태를 우려해 안전 지역으로 긴급 피난한 주민은 3만 9천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피난소 주민: "이런 일 난생 처음입니다. 아직도 멍합니다."
교통 피해도 잇따라 규슈와 시코쿠 지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 880여 편이 결항돼 하늘 길이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에서는 고속철도인 신칸센은 물론, 고속도로 통행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 나비는 내일이나 모레 일본 열도에 다시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오는 9일 금요일까지 일본은 태풍 나비에 계속 시달릴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나비’ 일본 인명 피해 속출
-
- 입력 2005-09-06 21:14:0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멘트>
우리나라가 이정돈데, 태풍 나비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은, 어떻겠습니까?
일본상황 먼저, 도쿄 양지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풍 나비는 일본 열도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 붓고 있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규슈 일부 지역에는 천3백 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이 때문에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등에선 사태와 침수 피해로 3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가고시마현 주민: "부러진 나무와 물이 보였습니다. 큰일났구나 생각한 순간, 집이 통채로 쓸려갔습니다."
또 오카야마현에선 여객선 갑판에 서 있던 승객 1명이 강풍에 밀려 바다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하천 범람과 산사태를 우려해 안전 지역으로 긴급 피난한 주민은 3만 9천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피난소 주민: "이런 일 난생 처음입니다. 아직도 멍합니다."
교통 피해도 잇따라 규슈와 시코쿠 지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 880여 편이 결항돼 하늘 길이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에서는 고속철도인 신칸센은 물론, 고속도로 통행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 나비는 내일이나 모레 일본 열도에 다시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오는 9일 금요일까지 일본은 태풍 나비에 계속 시달릴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