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퀴고 간 가고시마
입력 2005.09.06 (23:2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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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마을전체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로 가옥이 흙더미에 묻혔지만, 주민들은 당국의 권고에 따라 미리 미리 대피하며 더 큰 피해를 막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태풍 '나비'가 상륙한 일본 큐슈 지방 가고시마 현...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둥둥 떠있는 지붕들이 아니면 넓은 호수와 같은 풍경입니다.
바루미즈 시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예닐곱 채 가옥이 모여있는 취락지가 순식간에 흙더미에 묻혔습니다.
또 다른 산사태 현장...
흙더미가 철로를 막으면서 철도교통이 완전 두절됐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예상 진로에 위치한 주민들은 하루 전부터 서둘러 신속하게 대피했습니다.
<녹취>가고시마 시민 : "요즘은 권고이전에 미리 스스로 대피..."
하천 범람이 우려됐던 미야자키현에서 주민 3만 5천 세대가 한꺼번에 대피하는 등 큐슈 지방에서는 모두 6만 5천세대의 주민들이 피난 권고에 따라 대피했습니다.
큐슈지방은 이른 아침부터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돼 있습니다. 운행이 언제 재개될 지 모르지만 승객들은 당연한 일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녹취> 후쿠오카시민 : "큰 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운행 중단을 판단하지 않았겠어요.. 불편하지만 어쩔수 없지요"
'나비'가 할퀴고 간 태풍의 길목 규슈의 재산 피해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있는 재앙으로 비롯된 인명피해는 늘 그렇듯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고시마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마을전체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로 가옥이 흙더미에 묻혔지만, 주민들은 당국의 권고에 따라 미리 미리 대피하며 더 큰 피해를 막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태풍 '나비'가 상륙한 일본 큐슈 지방 가고시마 현...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둥둥 떠있는 지붕들이 아니면 넓은 호수와 같은 풍경입니다.
바루미즈 시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예닐곱 채 가옥이 모여있는 취락지가 순식간에 흙더미에 묻혔습니다.
또 다른 산사태 현장...
흙더미가 철로를 막으면서 철도교통이 완전 두절됐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예상 진로에 위치한 주민들은 하루 전부터 서둘러 신속하게 대피했습니다.
<녹취>가고시마 시민 : "요즘은 권고이전에 미리 스스로 대피..."
하천 범람이 우려됐던 미야자키현에서 주민 3만 5천 세대가 한꺼번에 대피하는 등 큐슈 지방에서는 모두 6만 5천세대의 주민들이 피난 권고에 따라 대피했습니다.
큐슈지방은 이른 아침부터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돼 있습니다. 운행이 언제 재개될 지 모르지만 승객들은 당연한 일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녹취> 후쿠오카시민 : "큰 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운행 중단을 판단하지 않았겠어요.. 불편하지만 어쩔수 없지요"
'나비'가 할퀴고 간 태풍의 길목 규슈의 재산 피해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있는 재앙으로 비롯된 인명피해는 늘 그렇듯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고시마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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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할퀴고 간 가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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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06 21:15:1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멘트>
마을전체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로 가옥이 흙더미에 묻혔지만, 주민들은 당국의 권고에 따라 미리 미리 대피하며 더 큰 피해를 막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태풍 '나비'가 상륙한 일본 큐슈 지방 가고시마 현...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둥둥 떠있는 지붕들이 아니면 넓은 호수와 같은 풍경입니다.
바루미즈 시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예닐곱 채 가옥이 모여있는 취락지가 순식간에 흙더미에 묻혔습니다.
또 다른 산사태 현장...
흙더미가 철로를 막으면서 철도교통이 완전 두절됐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예상 진로에 위치한 주민들은 하루 전부터 서둘러 신속하게 대피했습니다.
<녹취>가고시마 시민 : "요즘은 권고이전에 미리 스스로 대피..."
하천 범람이 우려됐던 미야자키현에서 주민 3만 5천 세대가 한꺼번에 대피하는 등 큐슈 지방에서는 모두 6만 5천세대의 주민들이 피난 권고에 따라 대피했습니다.
큐슈지방은 이른 아침부터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돼 있습니다. 운행이 언제 재개될 지 모르지만 승객들은 당연한 일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녹취> 후쿠오카시민 : "큰 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운행 중단을 판단하지 않았겠어요.. 불편하지만 어쩔수 없지요"
'나비'가 할퀴고 간 태풍의 길목 규슈의 재산 피해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있는 재앙으로 비롯된 인명피해는 늘 그렇듯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고시마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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