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8년 만에 처음 하늘 본 침팬지

입력 2023.07.06 (09:45) 수정 2023.07.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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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생 우리에만 갇혀 살던 침팬지가 28년 만에 처음으로 하늘을 보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28살 암컷 침팬지,바닐라는 뉴욕의 한 생물 의학 실험실에서 태어났습니다.

'바닐라'는 평생을 에이즈와 간염 의학 연구를 하는 실험실과 좁은 우리에 갇혀 살았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한 침팬지 보호 단체가 '바닐라'를 구조해, 플로리다주에 있는 침팬지 보호 구역으로 옮겨줬습니다.

보호 구역에서 친구를 만난 '바닐라'는 반갑다는 듯이 껴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신기하다는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벌리더니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보호단체 사람들도 바닐라의 모습에 뿌듯해합니다.

[아나 폴라 타바레스/세이브 더 침팬지 대표 : "마음이 흐뭇해지는 영상이에요. 바닐라가 처음으로 자유의 맛을 본 거죠. 침팬지들도 우리와 똑같이 자유와 독립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또 즐기는지 알 수 있지요."

이 보호 구역에는 바닐라를 포함해 227 마리의 침팬지들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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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28년 만에 처음 하늘 본 침팬지
    • 입력 2023-07-06 09:45:25
    • 수정2023-07-06 09: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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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생 우리에만 갇혀 살던 침팬지가 28년 만에 처음으로 하늘을 보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28살 암컷 침팬지,바닐라는 뉴욕의 한 생물 의학 실험실에서 태어났습니다.

'바닐라'는 평생을 에이즈와 간염 의학 연구를 하는 실험실과 좁은 우리에 갇혀 살았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한 침팬지 보호 단체가 '바닐라'를 구조해, 플로리다주에 있는 침팬지 보호 구역으로 옮겨줬습니다.

보호 구역에서 친구를 만난 '바닐라'는 반갑다는 듯이 껴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신기하다는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벌리더니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보호단체 사람들도 바닐라의 모습에 뿌듯해합니다.

[아나 폴라 타바레스/세이브 더 침팬지 대표 : "마음이 흐뭇해지는 영상이에요. 바닐라가 처음으로 자유의 맛을 본 거죠. 침팬지들도 우리와 똑같이 자유와 독립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또 즐기는지 알 수 있지요."

이 보호 구역에는 바닐라를 포함해 227 마리의 침팬지들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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