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내수 회복 청신호
입력 2005.09.06 (23:2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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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내수회복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회복추세는 서비스업에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심층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대형 할인점은 올들어 전국적으로 8% 정도 매출이 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사정이 더 나아지면서 연말까지는 매출액 10%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7월 서비스업 생산이 1년 전보다 4.2% 늘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다섯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증가폭도 지난 2002년 12월 이후 31달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녹취>문권순(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 "금융 및 보험, 부동산 업등의 증가로 6월 2.7%, 7월 4.2%로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습니다."
7월 산업생산증가율도 7%로 다섯달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증가폭이 커지는 등 내수관련 지표들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허찬국(한국경제연구원 본부장): "좀더 속도가 붙어서 연말쯤되면 전체 경제성장률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표적인 내수지표인 도소매업은 2% 증가하는데 그쳐 증가율이 둔화됐고 음식 숙박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서 내수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8.31부동산대책으로 인한 내수 위축 여부가 경기회복의 새로운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오문석(LG경제연구원 그룹장): "고유가 충격과 부동산 정책의 후유증 이런걸 극복해야 내수가 체감될 정도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서 모레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동결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 입니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내수회복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회복추세는 서비스업에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심층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대형 할인점은 올들어 전국적으로 8% 정도 매출이 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사정이 더 나아지면서 연말까지는 매출액 10%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7월 서비스업 생산이 1년 전보다 4.2% 늘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다섯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증가폭도 지난 2002년 12월 이후 31달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녹취>문권순(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 "금융 및 보험, 부동산 업등의 증가로 6월 2.7%, 7월 4.2%로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습니다."
7월 산업생산증가율도 7%로 다섯달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증가폭이 커지는 등 내수관련 지표들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허찬국(한국경제연구원 본부장): "좀더 속도가 붙어서 연말쯤되면 전체 경제성장률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표적인 내수지표인 도소매업은 2% 증가하는데 그쳐 증가율이 둔화됐고 음식 숙박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서 내수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8.31부동산대책으로 인한 내수 위축 여부가 경기회복의 새로운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오문석(LG경제연구원 그룹장): "고유가 충격과 부동산 정책의 후유증 이런걸 극복해야 내수가 체감될 정도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서 모레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동결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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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06 21:37:2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내수회복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회복추세는 서비스업에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심층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대형 할인점은 올들어 전국적으로 8% 정도 매출이 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사정이 더 나아지면서 연말까지는 매출액 10%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7월 서비스업 생산이 1년 전보다 4.2% 늘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다섯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증가폭도 지난 2002년 12월 이후 31달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녹취>문권순(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 "금융 및 보험, 부동산 업등의 증가로 6월 2.7%, 7월 4.2%로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습니다."
7월 산업생산증가율도 7%로 다섯달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증가폭이 커지는 등 내수관련 지표들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허찬국(한국경제연구원 본부장): "좀더 속도가 붙어서 연말쯤되면 전체 경제성장률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표적인 내수지표인 도소매업은 2% 증가하는데 그쳐 증가율이 둔화됐고 음식 숙박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서 내수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8.31부동산대책으로 인한 내수 위축 여부가 경기회복의 새로운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오문석(LG경제연구원 그룹장): "고유가 충격과 부동산 정책의 후유증 이런걸 극복해야 내수가 체감될 정도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서 모레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동결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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