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도 출생미신고 영아 텃밭에 매장…수사 대상 600건 육박
입력 2023.07.06 (12:08)
수정 2023.07.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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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전수조사 이후 숨겨졌던 '그림자 아이' 사례가 계속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출산 뒤 숨진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한 뒤 유기한 친부가 체포되는 등 전국에서 관련 수사 대상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가 숨지자 출생 신고 없이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인 40대 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 혐의로 정 씨를 어제 저녁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6년 8월 7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딸이 다음 날 숨지자 별도 신고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아이를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텃밭에 나가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친부가 오늘 새벽 긴급체포됐습니다.
친부는 2015년 3월 태어난 아이를 사망하게 한 뒤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600건에 육박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오후 기준으로 664건에 대해 수사 의뢰와 협조요청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598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발표된 사례보다 200건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 540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고, 사망이 확인된 아이는 총 23명으로 하루만에 8명 늘었습니다.
수사 대상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건, 인천 57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과 대전 지역에서도 각각 40여 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정부 전수조사 이후 숨겨졌던 '그림자 아이' 사례가 계속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출산 뒤 숨진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한 뒤 유기한 친부가 체포되는 등 전국에서 관련 수사 대상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가 숨지자 출생 신고 없이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인 40대 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 혐의로 정 씨를 어제 저녁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6년 8월 7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딸이 다음 날 숨지자 별도 신고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아이를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텃밭에 나가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친부가 오늘 새벽 긴급체포됐습니다.
친부는 2015년 3월 태어난 아이를 사망하게 한 뒤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600건에 육박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오후 기준으로 664건에 대해 수사 의뢰와 협조요청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598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발표된 사례보다 200건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 540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고, 사망이 확인된 아이는 총 23명으로 하루만에 8명 늘었습니다.
수사 대상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건, 인천 57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과 대전 지역에서도 각각 40여 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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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7-06 14:15:49
[앵커]
정부 전수조사 이후 숨겨졌던 '그림자 아이' 사례가 계속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출산 뒤 숨진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한 뒤 유기한 친부가 체포되는 등 전국에서 관련 수사 대상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가 숨지자 출생 신고 없이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인 40대 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 혐의로 정 씨를 어제 저녁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6년 8월 7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딸이 다음 날 숨지자 별도 신고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아이를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텃밭에 나가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친부가 오늘 새벽 긴급체포됐습니다.
친부는 2015년 3월 태어난 아이를 사망하게 한 뒤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600건에 육박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오후 기준으로 664건에 대해 수사 의뢰와 협조요청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598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발표된 사례보다 200건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 540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고, 사망이 확인된 아이는 총 23명으로 하루만에 8명 늘었습니다.
수사 대상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건, 인천 57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과 대전 지역에서도 각각 40여 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정부 전수조사 이후 숨겨졌던 '그림자 아이' 사례가 계속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출산 뒤 숨진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한 뒤 유기한 친부가 체포되는 등 전국에서 관련 수사 대상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가 숨지자 출생 신고 없이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인 40대 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 혐의로 정 씨를 어제 저녁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6년 8월 7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딸이 다음 날 숨지자 별도 신고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아이를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텃밭에 나가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친부가 오늘 새벽 긴급체포됐습니다.
친부는 2015년 3월 태어난 아이를 사망하게 한 뒤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600건에 육박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오후 기준으로 664건에 대해 수사 의뢰와 협조요청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598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발표된 사례보다 200건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 540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고, 사망이 확인된 아이는 총 23명으로 하루만에 8명 늘었습니다.
수사 대상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건, 인천 57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과 대전 지역에서도 각각 40여 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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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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