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도 출생미신고 영아 텃밭에 매장…수사 대상 600건 육박
입력 2023.07.06 (14:05)
수정 2023.07.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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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전수조사 이후 숨겨졌던 '그림자 아이' 사례가 계속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출산 뒤 숨진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한 뒤 유기한 친부와 외조모가 체포되는 등 전국에서 관련 수사 대상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가 숨지자 출생 신고 없이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인 40대 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 혐의로 정 씨를 어제 저녁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6년 8월 7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딸이 다음 날 숨지자 별도 신고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아이를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텃밭에 나가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40대 친부와 60대 외조모가 오늘 긴급체포됐습니다.
친부는 2015년 3월 태어난 아들을 장모와 함께 살해한 뒤, 장모의 집 인근인 용인시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친부의 진술을 토대로, 아이를 버린 곳으로 지목된 야산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600건에 육박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오후 기준으로 664건에 대해 수사 의뢰와 협조요청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598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발표된 사례보다 200건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 540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고, 사망이 확인된 아이는 총 23명으로 하루만에 8명 늘었습니다.
수사 대상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건, 인천 57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과 대전 지역에서도 각각 40여 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한효정
정부 전수조사 이후 숨겨졌던 '그림자 아이' 사례가 계속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출산 뒤 숨진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한 뒤 유기한 친부와 외조모가 체포되는 등 전국에서 관련 수사 대상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가 숨지자 출생 신고 없이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인 40대 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 혐의로 정 씨를 어제 저녁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6년 8월 7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딸이 다음 날 숨지자 별도 신고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아이를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텃밭에 나가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40대 친부와 60대 외조모가 오늘 긴급체포됐습니다.
친부는 2015년 3월 태어난 아들을 장모와 함께 살해한 뒤, 장모의 집 인근인 용인시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친부의 진술을 토대로, 아이를 버린 곳으로 지목된 야산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600건에 육박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오후 기준으로 664건에 대해 수사 의뢰와 협조요청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598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발표된 사례보다 200건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 540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고, 사망이 확인된 아이는 총 23명으로 하루만에 8명 늘었습니다.
수사 대상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건, 인천 57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과 대전 지역에서도 각각 40여 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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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서도 출생미신고 영아 텃밭에 매장…수사 대상 600건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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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7-06 18: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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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수조사 이후 숨겨졌던 '그림자 아이' 사례가 계속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출산 뒤 숨진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한 뒤 유기한 친부와 외조모가 체포되는 등 전국에서 관련 수사 대상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가 숨지자 출생 신고 없이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인 40대 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 혐의로 정 씨를 어제 저녁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6년 8월 7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딸이 다음 날 숨지자 별도 신고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아이를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텃밭에 나가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40대 친부와 60대 외조모가 오늘 긴급체포됐습니다.
친부는 2015년 3월 태어난 아들을 장모와 함께 살해한 뒤, 장모의 집 인근인 용인시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친부의 진술을 토대로, 아이를 버린 곳으로 지목된 야산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600건에 육박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오후 기준으로 664건에 대해 수사 의뢰와 협조요청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598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발표된 사례보다 200건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 540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고, 사망이 확인된 아이는 총 23명으로 하루만에 8명 늘었습니다.
수사 대상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건, 인천 57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과 대전 지역에서도 각각 40여 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한효정
정부 전수조사 이후 숨겨졌던 '그림자 아이' 사례가 계속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출산 뒤 숨진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한 뒤 유기한 친부와 외조모가 체포되는 등 전국에서 관련 수사 대상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가 숨지자 출생 신고 없이 아이를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친모인 40대 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 혐의로 정 씨를 어제 저녁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6년 8월 7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딸이 다음 날 숨지자 별도 신고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아이를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정 씨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텃밭에 나가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기 용인에서도 영아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40대 친부와 60대 외조모가 오늘 긴급체포됐습니다.
친부는 2015년 3월 태어난 아들을 장모와 함께 살해한 뒤, 장모의 집 인근인 용인시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친부의 진술을 토대로, 아이를 버린 곳으로 지목된 야산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600건에 육박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오후 기준으로 664건에 대해 수사 의뢰와 협조요청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598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발표된 사례보다 200건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 540명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고, 사망이 확인된 아이는 총 23명으로 하루만에 8명 늘었습니다.
수사 대상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건, 인천 57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과 대전 지역에서도 각각 40여 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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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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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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