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양평고속도로 전면 백지화”…민주 ‘특권 카르텔’
입력 2023.07.06 (19:52)
수정 2023.07.0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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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데요,
정부와 국민의힘이 긴급 대책 간담회 끝에 양평고속도로 추진 자체를 백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특혜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선이 변경되며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당정은 긴급 간담회를 열고 특혜 의혹이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에도 종점이 바뀐 사례는 빈번하다며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값 상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정재/국회 국토위 간사/국민의힘 :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고 근거 없는 거짓선동을 중단하십시오. 가짜뉴스의 달콤함 뒤에 숨어서 이렇게 거짓선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 따를 것입니다."]
나아가 민주당에게는 아무리 사실을 얘기해도 소용이 없다며 양평고속도로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습니다. 이 노선이 정말 필요하고 최종 노선이 있다면 다음 정부에서 하십시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 하남시 감일동과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사업으로 2년 전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국토부가 이 도로의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꿔 추진해 온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공교롭게 바뀐 종점에서 500m 거리에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고속도로 게이트'로 규정하고 진상규명 TF를 통한 현장 조사에도 나섰습니다.
예타 조사가 끝난 뒤 양평군의 의견서만으로 노선이 바뀌었다며 의혹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까면 깔수록 특권 카르텔로 드러난 김건희 여사 일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내겠습니다."]
또 백지화하려는 건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며, 국토부에 그간의 결정 과정과 이유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데요,
정부와 국민의힘이 긴급 대책 간담회 끝에 양평고속도로 추진 자체를 백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특혜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선이 변경되며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당정은 긴급 간담회를 열고 특혜 의혹이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에도 종점이 바뀐 사례는 빈번하다며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값 상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정재/국회 국토위 간사/국민의힘 :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고 근거 없는 거짓선동을 중단하십시오. 가짜뉴스의 달콤함 뒤에 숨어서 이렇게 거짓선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 따를 것입니다."]
나아가 민주당에게는 아무리 사실을 얘기해도 소용이 없다며 양평고속도로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습니다. 이 노선이 정말 필요하고 최종 노선이 있다면 다음 정부에서 하십시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 하남시 감일동과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사업으로 2년 전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국토부가 이 도로의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꿔 추진해 온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공교롭게 바뀐 종점에서 500m 거리에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고속도로 게이트'로 규정하고 진상규명 TF를 통한 현장 조사에도 나섰습니다.
예타 조사가 끝난 뒤 양평군의 의견서만으로 노선이 바뀌었다며 의혹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까면 깔수록 특권 카르텔로 드러난 김건희 여사 일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내겠습니다."]
또 백지화하려는 건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며, 국토부에 그간의 결정 과정과 이유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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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양평고속도로 전면 백지화”…민주 ‘특권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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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7-06 19: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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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데요,
정부와 국민의힘이 긴급 대책 간담회 끝에 양평고속도로 추진 자체를 백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특혜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선이 변경되며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당정은 긴급 간담회를 열고 특혜 의혹이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에도 종점이 바뀐 사례는 빈번하다며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값 상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정재/국회 국토위 간사/국민의힘 :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고 근거 없는 거짓선동을 중단하십시오. 가짜뉴스의 달콤함 뒤에 숨어서 이렇게 거짓선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 따를 것입니다."]
나아가 민주당에게는 아무리 사실을 얘기해도 소용이 없다며 양평고속도로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습니다. 이 노선이 정말 필요하고 최종 노선이 있다면 다음 정부에서 하십시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 하남시 감일동과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사업으로 2년 전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국토부가 이 도로의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꿔 추진해 온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공교롭게 바뀐 종점에서 500m 거리에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고속도로 게이트'로 규정하고 진상규명 TF를 통한 현장 조사에도 나섰습니다.
예타 조사가 끝난 뒤 양평군의 의견서만으로 노선이 바뀌었다며 의혹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까면 깔수록 특권 카르텔로 드러난 김건희 여사 일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내겠습니다."]
또 백지화하려는 건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며, 국토부에 그간의 결정 과정과 이유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데요,
정부와 국민의힘이 긴급 대책 간담회 끝에 양평고속도로 추진 자체를 백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특혜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선이 변경되며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당정은 긴급 간담회를 열고 특혜 의혹이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에도 종점이 바뀐 사례는 빈번하다며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값 상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정재/국회 국토위 간사/국민의힘 :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고 근거 없는 거짓선동을 중단하십시오. 가짜뉴스의 달콤함 뒤에 숨어서 이렇게 거짓선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 따를 것입니다."]
나아가 민주당에게는 아무리 사실을 얘기해도 소용이 없다며 양평고속도로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습니다. 이 노선이 정말 필요하고 최종 노선이 있다면 다음 정부에서 하십시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 하남시 감일동과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사업으로 2년 전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국토부가 이 도로의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꿔 추진해 온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공교롭게 바뀐 종점에서 500m 거리에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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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백지화하려는 건 의혹을 덮으려는 꼼수라며, 국토부에 그간의 결정 과정과 이유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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