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아프리카 케냐, 최악의 가뭄…“커피 생산량 절반으로 감소 우려”

입력 2023.07.07 (12:30) 수정 2023.07.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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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는 커피.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커피 생산국인 케냐가, 기후변화로 커피 생산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케냐가 속한 이른바 '아프리카의 뿔'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이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커피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 원두를 주로 재배하는 케냐.

하지만 아라비카 원두는 2040년까지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올 만큼 기후 변화에 취약한데요.

장기간 물 부족과 가뭄에 노출되면 질병에 취약해지고, 극도로 추운 날씨엔 커피 열매가 성숙하기 전 건조돼 품질이 하락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커피나무 관리에 많은 비용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기후변화가 결국 커피 멸종 또는 커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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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7 12:30:07
    • 수정2023-07-07 12: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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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는 커피.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커피 생산국인 케냐가, 기후변화로 커피 생산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케냐가 속한 이른바 '아프리카의 뿔'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이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커피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 원두를 주로 재배하는 케냐.

하지만 아라비카 원두는 2040년까지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올 만큼 기후 변화에 취약한데요.

장기간 물 부족과 가뭄에 노출되면 질병에 취약해지고, 극도로 추운 날씨엔 커피 열매가 성숙하기 전 건조돼 품질이 하락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커피나무 관리에 많은 비용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기후변화가 결국 커피 멸종 또는 커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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