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수에서 열 에너지 얻는다!

입력 2023.07.07 (23:34) 수정 2023.07.0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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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한 하수 터널입니다.

언뜻 보기에도 지저분하고 냄새 나는 이곳이 앞으로 소중한 보물단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이 하수를 처리하면 돈이나 다름없는 열 에너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케어스텐/에너지공정 전문 엔지니어 : "은색 강판이 열 교환기 모듈입니다. 폐수가 모듈을 지나가고 모듈 내부에서 물이 여러 곳으로 분배됩니다. 그리고 온도 차이를 통해 폐수에서 열을 흡수해 냉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수에서 회수된 에너지는 히트 펌프를 통해 이웃에 분배되는데, 히트 펌프의 열원으로 공기나 바닷물, 강물 외에 그동안 버려지던 하수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 방식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4월에 완료될 예정인데요.

무엇보다 하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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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에도 지저분하고 냄새 나는 이곳이 앞으로 소중한 보물단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이 하수를 처리하면 돈이나 다름없는 열 에너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케어스텐/에너지공정 전문 엔지니어 : "은색 강판이 열 교환기 모듈입니다. 폐수가 모듈을 지나가고 모듈 내부에서 물이 여러 곳으로 분배됩니다. 그리고 온도 차이를 통해 폐수에서 열을 흡수해 냉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수에서 회수된 에너지는 히트 펌프를 통해 이웃에 분배되는데, 히트 펌프의 열원으로 공기나 바닷물, 강물 외에 그동안 버려지던 하수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 방식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4월에 완료될 예정인데요.

무엇보다 하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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