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입니다”

입력 2023.07.09 (21:35) 수정 2023.07.09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 축구의 미래에서 현재로 거듭난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리그의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습니다.

프로 데뷔 5년 만에 세계적인 클럽에 입성한 이강인은 파리에서 축구 인생 2막을 열게 됐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입니다."]

골든보이 이강인이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 이적료는 약 2,200만 유로 우리 돈 약 313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선수가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건 이강인이 처음입니다.

마요르카 시절과 같은 등번호 19번을 받은 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팀에 합류해 기쁘다며 최대한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봉주르' 제외하고 할 줄 아는 프랑스 말이 있나요?) Merci(고마워.)"]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마라도나."]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한 파리 생제르맹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이강인이 MLS 마이애미로 떠난 메시의 빈자리를 메울 잠재력 넘치는 선수로 평가합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마요르카에서 뛰며 공수에서 완벽한 선수로 거듭났기 때문에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스페인 출신 엔리케와 언어적 장벽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강인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한 뒤에 이달 말 일본으로 건너와 프리 시즌 투어에 참가합니다.

발렌시아 유소년 시절 화려한 발재간을 앞세워 파리의 골망을 갈랐던 앳된 얼굴의 이강인.

10년 후 세계적인 클럽인 PSG의 당당한 일원으로 축구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입니다”
    • 입력 2023-07-09 21:35:43
    • 수정2023-07-09 21:46:40
    뉴스 9
[앵커]

한국 축구의 미래에서 현재로 거듭난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리그의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습니다.

프로 데뷔 5년 만에 세계적인 클럽에 입성한 이강인은 파리에서 축구 인생 2막을 열게 됐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입니다."]

골든보이 이강인이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 이적료는 약 2,200만 유로 우리 돈 약 313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선수가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건 이강인이 처음입니다.

마요르카 시절과 같은 등번호 19번을 받은 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팀에 합류해 기쁘다며 최대한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봉주르' 제외하고 할 줄 아는 프랑스 말이 있나요?) Merci(고마워.)"]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마라도나."]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한 파리 생제르맹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이강인이 MLS 마이애미로 떠난 메시의 빈자리를 메울 잠재력 넘치는 선수로 평가합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마요르카에서 뛰며 공수에서 완벽한 선수로 거듭났기 때문에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스페인 출신 엔리케와 언어적 장벽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강인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한 뒤에 이달 말 일본으로 건너와 프리 시즌 투어에 참가합니다.

발렌시아 유소년 시절 화려한 발재간을 앞세워 파리의 골망을 갈랐던 앳된 얼굴의 이강인.

10년 후 세계적인 클럽인 PSG의 당당한 일원으로 축구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