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대전·세종·충남 곳곳 시간당 최고 60㎜

입력 2023.07.10 (07:40) 수정 2023.07.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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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내내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지역에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한때 세종과 공주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곽동화 기자! 현재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사이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도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를 전후해 세종과 공주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많은 비가 쏟아진 공주에서는 산사태로 축사 한 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밤사이 대전과 세종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조금 전 모두 해제됐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는 공주가 98mm로 100mm에 육박했고 세종 78.5mm, 대전 45mm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지역에 20에서 80mm, 많게는 10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며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청댐이 오늘 낮 12시부터 수문을 열어 초당 천톤의 물을 방류하기로 했습니다.

주변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하천 주변의 야영객 등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잠시 낮아졌던 기온은 비가 잦아들면서 다시 오르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고 좁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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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대전·세종·충남 곳곳 시간당 최고 60㎜
    • 입력 2023-07-10 07:40:53
    • 수정2023-07-10 09:26:01
    뉴스광장(대전)
[앵커]

이번 주 내내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지역에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한때 세종과 공주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곽동화 기자! 현재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사이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도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를 전후해 세종과 공주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많은 비가 쏟아진 공주에서는 산사태로 축사 한 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밤사이 대전과 세종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조금 전 모두 해제됐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는 공주가 98mm로 100mm에 육박했고 세종 78.5mm, 대전 45mm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지역에 20에서 80mm, 많게는 10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며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청댐이 오늘 낮 12시부터 수문을 열어 초당 천톤의 물을 방류하기로 했습니다.

주변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하천 주변의 야영객 등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잠시 낮아졌던 기온은 비가 잦아들면서 다시 오르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고 좁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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