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남] 부울경 정책협의회…경남·부산 행정통합 향방은?

[앵커]

경남과 부산, 울산시가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열고, 초광역 경제동맹의 발전 밑그림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합니다.

경상남도와 부산시는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추진 여부를 공식 발표합니다.

이번 주 경남,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수요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첫 부울경 정책협의회가 열립니다.

부울경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0월 부울경 3개 광역 자치단체장들이 경제동맹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이후, 처음 열리는 정책 협의 기구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 계획과 공동 협력 과제 등이 공개되고, 공동선언문 채택이 예정돼 있습니다.

부울경 정책협의회 이후, 박완수 경남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은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특별연합 무산 이후 대안으로 떠올랐던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 하지만 이마저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행정통합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함께 지역별 찬성과 반대가 나뉘면서, 3번째로 예정됐던 경남 서부권 공청회는 열지도 못했습니다.

결국, 경상남도와 부산시는 행정통합 추진과 찬반 입장을 묻는 2차례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공개하면서 행정통합 추진 여부를 최종 발표합니다.

창원시가 이번 주 수요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흘 동안, 여름철 강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옥상 간판 안전 점검에 나섭니다.

이번 점검은 인구 밀집 지역 등 148곳 옥상 간판을 대상으로, 강풍이나 집중호우에 추락이나 파손될 우려가 없는지를 점검합니다.

또, 위험 시설을 발견할 경우 보강 조치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김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