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먹구름

⊙ 김홍성 앵커 :
FC 바로셀로나의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 우승이 어려워졌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정지현 기자입니다.
⊙ 정지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FC 바로셀로나, 그러나 선두 데
포르티보에 승점이 뒤져 갈 길이 바쁜 바로셀로나가 중위권인 바예카노에게도 져서 우승
이 한층 어렵게 됐습니다. 바로셀로나는 전반 8분 페레세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뒤 맹공
을 펼쳤으나 번번이 바예카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했습니
다. 바로셀로나는 경기 끝나기 5분 전, 또다시 페레세에게 골을 내주고 결국 2대0으로 져
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프로농구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인디애나가 필라델피아를 108대91로 물리치고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레지 밀러는 3점슛 10개를 성공시키고 1쿼터에만 16점을 기록하
는 놀라운 골 감각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아이버슨이
23점을 넣으며 분전했습니다.
힝기스가 세계여자테니스 클로 베티 바클레이컵대회 준결승에서 안케 후보를 2대0으로
꺾고 5주만에 다시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습니다. KBS뉴스 정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