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부활한 쿠바의 네온사인

입력 2023.07.10 (23:22) 수정 2023.07.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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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기 한때 화려한 밤을 상징했다가 사라진 쿠바의 네온사인들이 거의 60년 만에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1959년 카스트로가 정권을 장악하기 이전, 쿠바 수도 아바나의 상점 간판들은 네온사인으로 반짝거렸습니다.

하지만, 카스트로 정권은 집권 뒤 개인 사업체들을 몰수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상점의 네온사인의 불도 꺼졌습니다.

이후 60년이 넘도록 사라진 네온사인을 그리워하던 쿠바계 미국인 '아돌포 노달 ' 씨는 최근 오래된 네온사인을 수리해 다시 불을 켜주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아돌포 노달/네온사인 복구 모임 공동 대표 : "저는 쿠바계 미국인입니다. 쿠바로 돌아와서 조국에 기여를 하고 싶었어요. 저는 네온사인 시대의 사람이고, 네온의 부활은 멋진 일이 될 것이라 생각했죠. 네온사인은 아바나의 역사와 일치합니다."]

이 아이스크림 가게의 간판도 그동안 네온사인이 꺼져 있었는데 '아돌포 노달' 씨와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 덕분에 60년 만에 불이 켜졌습니다.

이들은 네온사인의 불빛이 아바나의 상점에 다시 활기를 심어주는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불빛이 되길 염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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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년 만에 부활한 쿠바의 네온사인
    • 입력 2023-07-10 23:22:25
    • 수정2023-07-10 23: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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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기 한때 화려한 밤을 상징했다가 사라진 쿠바의 네온사인들이 거의 60년 만에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1959년 카스트로가 정권을 장악하기 이전, 쿠바 수도 아바나의 상점 간판들은 네온사인으로 반짝거렸습니다.

하지만, 카스트로 정권은 집권 뒤 개인 사업체들을 몰수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상점의 네온사인의 불도 꺼졌습니다.

이후 60년이 넘도록 사라진 네온사인을 그리워하던 쿠바계 미국인 '아돌포 노달 ' 씨는 최근 오래된 네온사인을 수리해 다시 불을 켜주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아돌포 노달/네온사인 복구 모임 공동 대표 : "저는 쿠바계 미국인입니다. 쿠바로 돌아와서 조국에 기여를 하고 싶었어요. 저는 네온사인 시대의 사람이고, 네온의 부활은 멋진 일이 될 것이라 생각했죠. 네온사인은 아바나의 역사와 일치합니다."]

이 아이스크림 가게의 간판도 그동안 네온사인이 꺼져 있었는데 '아돌포 노달' 씨와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 덕분에 60년 만에 불이 켜졌습니다.

이들은 네온사인의 불빛이 아바나의 상점에 다시 활기를 심어주는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불빛이 되길 염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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