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무단침범시 위태로운 비행”…이틀 연속 위협
입력 2023.07.11 (09:01)
수정 2023.07.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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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어젯밤에 이어 오늘 새벽 또 담화를 내고, 미군 정찰기가 북한의 배타적경제수역 상공을 또 무단 침범하면 군사 대응 행동을 하겠다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합참은 정상적인 비행 활동에 북한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북한의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군사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이 실린 경고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무단 침범이 반복되면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미국 정찰기가 어제 오전 5시 15분부터 8시간 동안 강원도 통천에서 경북 울진 사이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경제수역 상공을 8차례에 걸쳐 무단 침범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한 우리 군에 향해선, 한미의 정상적 비행이라는 뻔뻔한 주장을 폈다며, 해당 공역과 관련한 문제는 북미 사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어젯밤 김여정 부부장이 낸 담화에선 미국 정찰기가 '해상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했고, 어제 오전 국방성 대변인 담화에선 '영공'을 침범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당과 군이 (연이어) 담화를 냈다는 것은 경고의 메시지를 뛰어넘어서 실질적인 행동(도발) 예고에 방점이 있을 수 있고... '위임'이라는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뜻이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이 공해 상공에서의 정상적 활동에 대해 위협적 언동을 통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북측의 행동으로 초래되는 결과의 책임은 북측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어젯밤에 이어 오늘 새벽 또 담화를 내고, 미군 정찰기가 북한의 배타적경제수역 상공을 또 무단 침범하면 군사 대응 행동을 하겠다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합참은 정상적인 비행 활동에 북한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북한의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군사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이 실린 경고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무단 침범이 반복되면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미국 정찰기가 어제 오전 5시 15분부터 8시간 동안 강원도 통천에서 경북 울진 사이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경제수역 상공을 8차례에 걸쳐 무단 침범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한 우리 군에 향해선, 한미의 정상적 비행이라는 뻔뻔한 주장을 폈다며, 해당 공역과 관련한 문제는 북미 사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어젯밤 김여정 부부장이 낸 담화에선 미국 정찰기가 '해상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했고, 어제 오전 국방성 대변인 담화에선 '영공'을 침범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당과 군이 (연이어) 담화를 냈다는 것은 경고의 메시지를 뛰어넘어서 실질적인 행동(도발) 예고에 방점이 있을 수 있고... '위임'이라는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뜻이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이 공해 상공에서의 정상적 활동에 대해 위협적 언동을 통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북측의 행동으로 초래되는 결과의 책임은 북측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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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 “무단침범시 위태로운 비행”…이틀 연속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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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11 09:01:24
- 수정2023-07-11 10:04:16
[앵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어젯밤에 이어 오늘 새벽 또 담화를 내고, 미군 정찰기가 북한의 배타적경제수역 상공을 또 무단 침범하면 군사 대응 행동을 하겠다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합참은 정상적인 비행 활동에 북한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북한의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군사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이 실린 경고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무단 침범이 반복되면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미국 정찰기가 어제 오전 5시 15분부터 8시간 동안 강원도 통천에서 경북 울진 사이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경제수역 상공을 8차례에 걸쳐 무단 침범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한 우리 군에 향해선, 한미의 정상적 비행이라는 뻔뻔한 주장을 폈다며, 해당 공역과 관련한 문제는 북미 사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어젯밤 김여정 부부장이 낸 담화에선 미국 정찰기가 '해상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했고, 어제 오전 국방성 대변인 담화에선 '영공'을 침범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당과 군이 (연이어) 담화를 냈다는 것은 경고의 메시지를 뛰어넘어서 실질적인 행동(도발) 예고에 방점이 있을 수 있고... '위임'이라는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뜻이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이 공해 상공에서의 정상적 활동에 대해 위협적 언동을 통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북측의 행동으로 초래되는 결과의 책임은 북측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어젯밤에 이어 오늘 새벽 또 담화를 내고, 미군 정찰기가 북한의 배타적경제수역 상공을 또 무단 침범하면 군사 대응 행동을 하겠다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합참은 정상적인 비행 활동에 북한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북한의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군사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이 실린 경고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무단 침범이 반복되면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미국 정찰기가 어제 오전 5시 15분부터 8시간 동안 강원도 통천에서 경북 울진 사이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경제수역 상공을 8차례에 걸쳐 무단 침범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한 우리 군에 향해선, 한미의 정상적 비행이라는 뻔뻔한 주장을 폈다며, 해당 공역과 관련한 문제는 북미 사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어젯밤 김여정 부부장이 낸 담화에선 미국 정찰기가 '해상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했고, 어제 오전 국방성 대변인 담화에선 '영공'을 침범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당과 군이 (연이어) 담화를 냈다는 것은 경고의 메시지를 뛰어넘어서 실질적인 행동(도발) 예고에 방점이 있을 수 있고... '위임'이라는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뜻이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이 공해 상공에서의 정상적 활동에 대해 위협적 언동을 통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북측의 행동으로 초래되는 결과의 책임은 북측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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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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