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원지대 사막과 호수의 신비한 공존

입력 2023.07.12 (23:27) 수정 2023.07.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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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아얼진산 국가급 자연보호구에는 사막과 호수가 공존하는 신기한 곳이 있습니다.

신장 쿤룬산맥 자락 해발 4천 미터 고지대에 위치한 아얼진산 자연보호구.

사람이 살지 않는 이곳에 면적 2500 제곱킬로미터가 넘는 사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쿠무쿠리 사막인데요.

고원지대에 사막이 있는 것도 신기한데 곳곳에 크고 작은 호수와 습지가 자리한 광경은 더욱 이채롭습니다.

고도가 너무 높아 물고기는 살지 않지만 사막에서 보기 드문 담수호입니다.

[리환/아얼진산 자연보호구 관리국 관계자 : "저 멀리 설산이 보이죠? 눈 녹은 물이 지표수와 작은 샘을 거치며 호수로 흘러들고 있어요. 호수 주변에 작은 샘이 많아요."]

사막과 호수 습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이곳은 야생 동식물들에도 좋은 서식지가 되어 주고 있는데요.

해마다 봄과 여름철 쿠무쿠리 사막의 호수와 습지는 녹색을 더해가는 식물과 활동량이 늘어난 동물들 덕분에 생기가 넘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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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아얼진산 국가급 자연보호구에는 사막과 호수가 공존하는 신기한 곳이 있습니다.

신장 쿤룬산맥 자락 해발 4천 미터 고지대에 위치한 아얼진산 자연보호구.

사람이 살지 않는 이곳에 면적 2500 제곱킬로미터가 넘는 사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쿠무쿠리 사막인데요.

고원지대에 사막이 있는 것도 신기한데 곳곳에 크고 작은 호수와 습지가 자리한 광경은 더욱 이채롭습니다.

고도가 너무 높아 물고기는 살지 않지만 사막에서 보기 드문 담수호입니다.

[리환/아얼진산 자연보호구 관리국 관계자 : "저 멀리 설산이 보이죠? 눈 녹은 물이 지표수와 작은 샘을 거치며 호수로 흘러들고 있어요. 호수 주변에 작은 샘이 많아요."]

사막과 호수 습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이곳은 야생 동식물들에도 좋은 서식지가 되어 주고 있는데요.

해마다 봄과 여름철 쿠무쿠리 사막의 호수와 습지는 녹색을 더해가는 식물과 활동량이 늘어난 동물들 덕분에 생기가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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