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보는 이 시각 호우 상황

현재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부터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KBS 재난감시CCTV를 통해 이 시각 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가장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경기 가평 지역입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도로에 물이 많이 고이고, 장대비에 시야도 흐려져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오전 10시 반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어서 서울 서초구의 양재천입니다.

과거에 산책로로 물이 넘치면서 안전 사고가 자주 났던 곳이죠.

지금도 흙탕물이 산책로 바로 앞까지 들어찬 모습인데요.

양재천 유역에는 오후 한때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산책로 등 하천 주변으로는 출입을 삼가야 합니다.

다음은 서울 서초 반포한강공원입니다.

최근 계속된 장맛비에 한강 물이 불어나면서 한강공원 일대도 물에 잠긴 모습입니다.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시간당 30에서 80mm의 폭우와 함께 많게는 250mm가 넘는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늘 밤에는 비가 더 강해질 수 있어서 밤사이 외출은 되도록 자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