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기고 쓰러지고”…대전·세종·충남 비 피해 200여 건
입력 2023.07.14 (19:22)
수정 2023.07.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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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오늘 하루에만 2백여 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40mm가 넘는 강한 비 속에 어디가 둑이고 하천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급격히 불어난 물에 교량은 잠기기 직전입니다.
인근 딸기 재배 농가에서는 하우스 6개 동이 어른 허리까지 물이 찼습니다.
[딸기 재배 농민 : "살림집까지 다 침수됐습니다. 처음입니다."]
어제까지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는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새벽에 주택 뒤뜰을 덮친 토사는 방 입구까지 흘러들었습니다.
[김영희/주민 : "'이거 사태가 심각하구나'하고 나와봤더니 벌써 토사가 여기까지(방 입구까지)... 여기까지만 왔어요."]
비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밖에 침수와 가로수 쓰러짐, 정전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만 2백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댐 수위가 상승하면서 초당 방류량을 1,300톤에서 2,500톤으로 늘렸고 하천 하류지역민들에게는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오늘 하루에만 2백여 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40mm가 넘는 강한 비 속에 어디가 둑이고 하천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급격히 불어난 물에 교량은 잠기기 직전입니다.
인근 딸기 재배 농가에서는 하우스 6개 동이 어른 허리까지 물이 찼습니다.
[딸기 재배 농민 : "살림집까지 다 침수됐습니다. 처음입니다."]
어제까지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는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새벽에 주택 뒤뜰을 덮친 토사는 방 입구까지 흘러들었습니다.
[김영희/주민 : "'이거 사태가 심각하구나'하고 나와봤더니 벌써 토사가 여기까지(방 입구까지)... 여기까지만 왔어요."]
비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밖에 침수와 가로수 쓰러짐, 정전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만 2백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댐 수위가 상승하면서 초당 방류량을 1,300톤에서 2,500톤으로 늘렸고 하천 하류지역민들에게는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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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기고 쓰러지고”…대전·세종·충남 비 피해 200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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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14 19:22:20
- 수정2023-07-14 19:53:03
[앵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오늘 하루에만 2백여 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40mm가 넘는 강한 비 속에 어디가 둑이고 하천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급격히 불어난 물에 교량은 잠기기 직전입니다.
인근 딸기 재배 농가에서는 하우스 6개 동이 어른 허리까지 물이 찼습니다.
[딸기 재배 농민 : "살림집까지 다 침수됐습니다. 처음입니다."]
어제까지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는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새벽에 주택 뒤뜰을 덮친 토사는 방 입구까지 흘러들었습니다.
[김영희/주민 : "'이거 사태가 심각하구나'하고 나와봤더니 벌써 토사가 여기까지(방 입구까지)... 여기까지만 왔어요."]
비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밖에 침수와 가로수 쓰러짐, 정전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만 2백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댐 수위가 상승하면서 초당 방류량을 1,300톤에서 2,500톤으로 늘렸고 하천 하류지역민들에게는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오늘 하루에만 2백여 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40mm가 넘는 강한 비 속에 어디가 둑이고 하천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급격히 불어난 물에 교량은 잠기기 직전입니다.
인근 딸기 재배 농가에서는 하우스 6개 동이 어른 허리까지 물이 찼습니다.
[딸기 재배 농민 : "살림집까지 다 침수됐습니다. 처음입니다."]
어제까지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는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새벽에 주택 뒤뜰을 덮친 토사는 방 입구까지 흘러들었습니다.
[김영희/주민 : "'이거 사태가 심각하구나'하고 나와봤더니 벌써 토사가 여기까지(방 입구까지)... 여기까지만 왔어요."]
비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밖에 침수와 가로수 쓰러짐, 정전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만 2백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댐 수위가 상승하면서 초당 방류량을 1,300톤에서 2,500톤으로 늘렸고 하천 하류지역민들에게는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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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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