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북·경북에 최대 300mm 폭우 더 내린다

입력 2023.07.15 (06:56) 수정 2023.07.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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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미디어센터를 연결해 이 시각 자세한 기상 상황과 향후 전망을 알아봅니다.

이세흠 기자, 현재 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 5시 기준 충청도 대부분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과 강원 남부 일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전북과 경남 등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난 13일부터 오늘 4시까지 내린 비의 양 살펴보겠습니다.

이틀 하고 네 시간 만에 전북 지역에는 400mm가 넘는 비가 누적됐습니다.

전북 익산에 434mm, 군산 426mm, 충남 청양과 논산에 각각 390과 360mm의 비가 내렸는데, 이 지역에 지금까지 내린 만큼의 비가 앞으로 더 올 가능성이 예보된 상황입니다.

레이더 영상 통해 자세히 살펴보면,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이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부딪히며 만들어낸 정체전선인데요.

충남 보령과 공주, 세종시엔 비구름이 보라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비구름이 그만큼 높고 강하게 발달한 곳입니다.

이곳엔 시간당 4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4시부터 5시 한 시간 동안 충남 공주에는 47mm가, 청양에는 46.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충남권과 전라 서해안에는 시간당 8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정체전선, 어떻게 움직이나요?

[기자]

네, 정체전선은 우리나라 북쪽의 저기압과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슈퍼컴퓨터 예측 영상을 보면, 현재 충청과 전북, 경북에 걸쳐있는 정체전선은 계속해서 비슷한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은 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전북, 전남 북부 많은 곳에 300mm 이상, 그 밖의 충청권과 전북, 전남권엔 일부와 경북 북부는 100에서 200mm,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10에서 60mm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와 산사태 가능성,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안전한 곳에 머무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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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전북·경북에 최대 300mm 폭우 더 내린다
    • 입력 2023-07-15 06:56:55
    • 수정2023-07-15 08:56:41
    뉴스광장 1부
[앵커]

이번에는 재난미디어센터를 연결해 이 시각 자세한 기상 상황과 향후 전망을 알아봅니다.

이세흠 기자, 현재 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 5시 기준 충청도 대부분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과 강원 남부 일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전북과 경남 등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난 13일부터 오늘 4시까지 내린 비의 양 살펴보겠습니다.

이틀 하고 네 시간 만에 전북 지역에는 400mm가 넘는 비가 누적됐습니다.

전북 익산에 434mm, 군산 426mm, 충남 청양과 논산에 각각 390과 360mm의 비가 내렸는데, 이 지역에 지금까지 내린 만큼의 비가 앞으로 더 올 가능성이 예보된 상황입니다.

레이더 영상 통해 자세히 살펴보면,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이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부딪히며 만들어낸 정체전선인데요.

충남 보령과 공주, 세종시엔 비구름이 보라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비구름이 그만큼 높고 강하게 발달한 곳입니다.

이곳엔 시간당 4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4시부터 5시 한 시간 동안 충남 공주에는 47mm가, 청양에는 46.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충남권과 전라 서해안에는 시간당 8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정체전선, 어떻게 움직이나요?

[기자]

네, 정체전선은 우리나라 북쪽의 저기압과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슈퍼컴퓨터 예측 영상을 보면, 현재 충청과 전북, 경북에 걸쳐있는 정체전선은 계속해서 비슷한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은 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충남과 전북, 전남 북부 많은 곳에 300mm 이상, 그 밖의 충청권과 전북, 전남권엔 일부와 경북 북부는 100에서 200mm,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10에서 60mm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와 산사태 가능성,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안전한 곳에 머무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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