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상·하류IC 교통 통제 해제…이 시각 잠수교

입력 2023.07.17 (06:38) 수정 2023.07.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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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상황 살펴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선 비가 그치면서 한강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잠수교는 계속 통제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잠수교의 밑부분이 여전히 물에 잠긴 모습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어제 저녁만 해도 표지판과 나무들이 물에 잠길 만큼 물이 꽉 차 있었는데, 지금은 수위가 많이 내려간 상태지만 인도와 차도 모두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어제와 오늘 비가 소강 상태지만 한강 수위는 여전히 평소보다 높은데요.

일주일 동안 전국에 계속된 비로 팔당댐에서 내보내는 물의 양이 계속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팔당댐에서는 초당 7천6백 톤이 넘는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서서히 방류량이 줄고 있고, 수도권에 큰 비가 이어지지 않아서 한강 수위는 낮아지는 모양새입니다.

여전히 잠수교 차량 통제 기준인 6.2m는 넘지만, 어제 7m 너머까지 올랐던 수위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6.86m까지 낮아졌습니다.

[앵커]

서울 시내 주요 도로 통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밤 사이 한강 수위가 계속 낮아지면서, 불어난 물로 통제됐던 도로 가운데 대부분이 해제된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부터는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나들목 양방향에 대한 통제가 해제됐고, 한 시간쯤 전부터는 여의상류 나들목 양방향 통제도 해제됐습니다.

여전히 서울시 내 도로 3곳은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데요.

개화육갑문과 당산나들목 육갑문, 망원육갑문 구간이 양방향 통제 중입니다.

출근하시기 전, 도로 통제 상황 다시 한번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한때 27곳 모두 통제됐던 서울 시내 하천 중 16곳은 아직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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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상·하류IC 교통 통제 해제…이 시각 잠수교
    • 입력 2023-07-17 06:38:41
    • 수정2023-07-17 07:14:32
    뉴스광장 1부
[앵커]

수도권 상황 살펴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선 비가 그치면서 한강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잠수교는 계속 통제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잠수교의 밑부분이 여전히 물에 잠긴 모습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어제 저녁만 해도 표지판과 나무들이 물에 잠길 만큼 물이 꽉 차 있었는데, 지금은 수위가 많이 내려간 상태지만 인도와 차도 모두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어제와 오늘 비가 소강 상태지만 한강 수위는 여전히 평소보다 높은데요.

일주일 동안 전국에 계속된 비로 팔당댐에서 내보내는 물의 양이 계속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팔당댐에서는 초당 7천6백 톤이 넘는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서서히 방류량이 줄고 있고, 수도권에 큰 비가 이어지지 않아서 한강 수위는 낮아지는 모양새입니다.

여전히 잠수교 차량 통제 기준인 6.2m는 넘지만, 어제 7m 너머까지 올랐던 수위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6.86m까지 낮아졌습니다.

[앵커]

서울 시내 주요 도로 통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밤 사이 한강 수위가 계속 낮아지면서, 불어난 물로 통제됐던 도로 가운데 대부분이 해제된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부터는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나들목 양방향에 대한 통제가 해제됐고, 한 시간쯤 전부터는 여의상류 나들목 양방향 통제도 해제됐습니다.

여전히 서울시 내 도로 3곳은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데요.

개화육갑문과 당산나들목 육갑문, 망원육갑문 구간이 양방향 통제 중입니다.

출근하시기 전, 도로 통제 상황 다시 한번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한때 27곳 모두 통제됐던 서울 시내 하천 중 16곳은 아직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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