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중대본 회의 주재…여야 ‘재난지역’ 공감

입력 2023.07.17 (06:51) 수정 2023.07.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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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은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합니다.

여야는 국회 일정을 연기하고 수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6박 8일 순방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방문 직후 폴란드로 돌아와 화상회의를 통해 국내 호우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각 기관이 실시간 위험 정보를 전파해 상황을 통제하고, 이재민 지원 상황을 점검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으면서,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지켜봤습니다만,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서울-양평고속도로 현안질의 등 국회 일정은 잠정 연기됐습니다.

여야는 수해현장을 찾아 재난지역 선포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피해 지원 당정 협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피해를 조사시키면 아마 눈덩이처럼 불어날 겁니다. 재난특별지역 선포라도 신속하게 해주셨으면."]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그건 당연한 거고 퇴적물이 많이 쌓여서 가둘 수 있는 수량이 상당히 적어졌다면, 밑에 다 이렇게 또 준설을 한 번 해야 할 것 같네요. 정부 차원에서 한번 괴산댐 문제는 검토를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한 수습과 복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피해 주민이) 경운기 같은 장비조차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재난지역 선포 문제나, 아니면 군의 장비·인력 지원, 또 자원봉사 인력 투입 같은 문제들을 신속하게 (요청하겠습니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국민의힘은 재건산업 참여로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을 전 세계에 선보일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호우 피해가 늘고 있는데 귀국 일정을 연기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건 아쉬운 대목이라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고영민/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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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7 06:51:09
    • 수정2023-07-17 1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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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은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합니다.

여야는 국회 일정을 연기하고 수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6박 8일 순방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방문 직후 폴란드로 돌아와 화상회의를 통해 국내 호우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각 기관이 실시간 위험 정보를 전파해 상황을 통제하고, 이재민 지원 상황을 점검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으면서,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지켜봤습니다만,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서울-양평고속도로 현안질의 등 국회 일정은 잠정 연기됐습니다.

여야는 수해현장을 찾아 재난지역 선포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피해 지원 당정 협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피해를 조사시키면 아마 눈덩이처럼 불어날 겁니다. 재난특별지역 선포라도 신속하게 해주셨으면."]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그건 당연한 거고 퇴적물이 많이 쌓여서 가둘 수 있는 수량이 상당히 적어졌다면, 밑에 다 이렇게 또 준설을 한 번 해야 할 것 같네요. 정부 차원에서 한번 괴산댐 문제는 검토를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한 수습과 복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피해 주민이) 경운기 같은 장비조차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재난지역 선포 문제나, 아니면 군의 장비·인력 지원, 또 자원봉사 인력 투입 같은 문제들을 신속하게 (요청하겠습니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국민의힘은 재건산업 참여로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을 전 세계에 선보일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호우 피해가 늘고 있는데 귀국 일정을 연기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건 아쉬운 대목이라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고영민/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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