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회의장 등 여야 원로 11명 ‘3월회’ 출범…“한국 정치 복원 염원”

입력 2023.07.17 (10:49) 수정 2023.07.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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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회의장 등 여야 정치 원로 11명이 지금의 한국 정치를 바로잡고 여야 협치 복원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 ‘3월회’를 출범했습니다.

국민의힘 신영균 상임고문과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 등이 주축이 된 원로회는 제헌절인 오늘(17일) 첫 모임을 갖고, 매달 1회 정기적으로 모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임에는 두 상임고문 외에도 강창희·김원기·김형오·문희상·박희태·임채정·정세균·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전직 의장 8명과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등 11명이 참여합니다.

오늘 첫 모임에는 박희태·임채정·정의화 전 의장을 제외한 8명이 참석했습니다.

김형오 전 의장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모임에서는 대체로 한국 정치의 복원을 강력히 염원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정치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국회라는 데도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여야간 대화가 최우선이라는 이야기를 했고, 대통령께서도 국회를 존중하고 접촉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여야 지도부에도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전 의장은 “11인 원로회‘의 공식 명칭을 매달 셋째 주 월요일에 만난다는 의미에서 ’3월회‘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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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7 10:49:34
    • 수정2023-07-17 10: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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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회의장 등 여야 정치 원로 11명이 지금의 한국 정치를 바로잡고 여야 협치 복원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 ‘3월회’를 출범했습니다.

국민의힘 신영균 상임고문과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 등이 주축이 된 원로회는 제헌절인 오늘(17일) 첫 모임을 갖고, 매달 1회 정기적으로 모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임에는 두 상임고문 외에도 강창희·김원기·김형오·문희상·박희태·임채정·정세균·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전직 의장 8명과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등 11명이 참여합니다.

오늘 첫 모임에는 박희태·임채정·정의화 전 의장을 제외한 8명이 참석했습니다.

김형오 전 의장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모임에서는 대체로 한국 정치의 복원을 강력히 염원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정치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국회라는 데도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여야간 대화가 최우선이라는 이야기를 했고, 대통령께서도 국회를 존중하고 접촉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여야 지도부에도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전 의장은 “11인 원로회‘의 공식 명칭을 매달 셋째 주 월요일에 만난다는 의미에서 ’3월회‘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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