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대강 사업으로 금강 범람 막아…지류·지천 정비해야”

입력 2023.07.17 (11:51) 수정 2023.07.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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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최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4대강 사업으로 금강 범람을 막았다. 4대강을 안 했으면 대참사가 일어날 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7일) 지도부와 함께 충남 공주시 수해 현장을 찾아 “포스트 4대강 사업인 ‘지류 지천 정비사업’이 국토교통부 계획에 있는 만큼 이것을 계속했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4개년 계획을 세워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문 정부에서) 4대강 보를 국토부가 때려 부수기 어려우니 환경부로 돌렸다”며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 수자원 관리 문제는 환경부가 하고 전체 관리는 국토부로 환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현장을 찾은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주에 기재부 소관과 환경부 국토부 실무자들하고 지류 지천을 정비하는 문제와 관련해 실무협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도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을 준설해서 물을 저장할 수 있는 통을 크게 만들지 않았으면 이번에 범람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4대강 사업 이후 추진하려다 좌파들 반대로 무산된 ”지류 지천 정비사업“을 시작해야 된다. 4대강은 물그릇이 커졌지만, 4대강으로 들어오는 지류 지천들도 저수용량이 커져야 4대강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지천의 범람도 막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박 원장은 “정치인들에겐 인기 없는 일이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적립하는 재난기금의 규모를 지금보다 2배는 키워야 할 것”이라며 “기금은 예산편성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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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4대강 사업으로 금강 범람 막아…지류·지천 정비해야”
    • 입력 2023-07-17 11:51:14
    • 수정2023-07-17 12:38:34
    정치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최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4대강 사업으로 금강 범람을 막았다. 4대강을 안 했으면 대참사가 일어날 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7일) 지도부와 함께 충남 공주시 수해 현장을 찾아 “포스트 4대강 사업인 ‘지류 지천 정비사업’이 국토교통부 계획에 있는 만큼 이것을 계속했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4개년 계획을 세워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문 정부에서) 4대강 보를 국토부가 때려 부수기 어려우니 환경부로 돌렸다”며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 수자원 관리 문제는 환경부가 하고 전체 관리는 국토부로 환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현장을 찾은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주에 기재부 소관과 환경부 국토부 실무자들하고 지류 지천을 정비하는 문제와 관련해 실무협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도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을 준설해서 물을 저장할 수 있는 통을 크게 만들지 않았으면 이번에 범람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4대강 사업 이후 추진하려다 좌파들 반대로 무산된 ”지류 지천 정비사업“을 시작해야 된다. 4대강은 물그릇이 커졌지만, 4대강으로 들어오는 지류 지천들도 저수용량이 커져야 4대강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지천의 범람도 막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박 원장은 “정치인들에겐 인기 없는 일이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적립하는 재난기금의 규모를 지금보다 2배는 키워야 할 것”이라며 “기금은 예산편성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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