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4조 원 규모’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수주

입력 2023.07.17 (15:40) 수정 2023.07.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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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천TEU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고 오늘(17일) 공시했습니다.

수주액은 3조9천593억 원으로, 국내 업계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수주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실적은 25척, 63억 달러로 늘어 연간 수주 목표 95억 달러의 66%를 달성했습니다. 수주 잔고도 336억 달러로 최근 5년 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와 비교해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 80%, 이산화탄소 20% 이상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선박 대체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 등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발주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09척 가운데 55% 이상인 61척을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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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7 15:40:48
    • 수정2023-07-17 15:45:41
    경제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천TEU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고 오늘(17일) 공시했습니다.

수주액은 3조9천593억 원으로, 국내 업계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수주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실적은 25척, 63억 달러로 늘어 연간 수주 목표 95억 달러의 66%를 달성했습니다. 수주 잔고도 336억 달러로 최근 5년 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와 비교해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 80%, 이산화탄소 20% 이상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선박 대체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 등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발주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09척 가운데 55% 이상인 61척을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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