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러 합동군사훈련 6차례…20년사이 최다

입력 2023.07.17 (16:04) 수정 2023.07.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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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야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양국이 6차례의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모두 6차례의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는 20년 만에 가장 많은 횟수입니다.

통신은 미국 국방대학 중국군사문제연구센터 자료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중국이 무기 공급에 나서 서방 국가들을 자극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와의 군사 교류는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중국군이 지난해 외국군과 진행한 합동군사훈련 가운데 3분의 2가 러시아군과 진행한 훈련이었으며, 중-러 합동군사훈련 가운데 5차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6월에 동해와 동중국해, 서태평양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순찰'을 실시했고, 이달 초에도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소속 호위함과 함께 연합훈련을 가졌습니다.

또한 조만간 동해에서도 해·공군 합동훈련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인민해방국 동부전구 위챗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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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7 16:04:11
    • 수정2023-07-17 16:06:17
    국제
군사분야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양국이 6차례의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모두 6차례의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는 20년 만에 가장 많은 횟수입니다.

통신은 미국 국방대학 중국군사문제연구센터 자료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중국이 무기 공급에 나서 서방 국가들을 자극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와의 군사 교류는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중국군이 지난해 외국군과 진행한 합동군사훈련 가운데 3분의 2가 러시아군과 진행한 훈련이었으며, 중-러 합동군사훈련 가운데 5차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6월에 동해와 동중국해, 서태평양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순찰'을 실시했고, 이달 초에도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소속 호위함과 함께 연합훈련을 가졌습니다.

또한 조만간 동해에서도 해·공군 합동훈련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인민해방국 동부전구 위챗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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