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지하차도 수색 계속…이 시각 현장

입력 2023.07.17 (21:51) 수정 2023.07.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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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오송의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실종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고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오후 7시 50분쯤 오송 지하차도 인근 농경지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실종자, 60대 여성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침수 사고로, 현재까지 모두 1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12명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번 수색 작업에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1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었는데요.

이 여성은 소방 당국의 CCTV 분석 결과, 차량 운전석을 빠져나가려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지하차도에는 차량 모두 17대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안에 있던 차량은 지금 모두 견인됐지만, 차량 내부에는 실종자가 없었습니다.

[앵커]

구조 당국은 더 이상 실종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나요?

아니면 수색을 계속 이어갑니까?

[기자]

구조 당국은 우선 오늘 예정됐던 수색 작업은 곧 마칠 계획입니다.

다만 아직 찾지 못한 희생자가 있을수도 있어, 수색을 당분간 이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현재 지하차도에 들어찬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은 거의 마쳤지만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하천물이 넘치지 않도록 물막이 작업을 해둬, 수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하차도 바닥에 진흙이 차 있어 굴착기로 이를 빼내는 작업은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 당국은 희생자가 이곳 지하차도에 없을 가능성, 그러니까, 인근 하천으로 쓸려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요.

우선 오늘은 수색을 마치고 지하차도에 남은 흙을 빼내는 작업 등을 내일 다시 재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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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오송 지하차도 수색 계속…이 시각 현장
    • 입력 2023-07-17 21:51:29
    • 수정2023-07-17 22:33:02
    뉴스9(청주)
[앵커]

청주 오송의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실종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고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오후 7시 50분쯤 오송 지하차도 인근 농경지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실종자, 60대 여성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침수 사고로, 현재까지 모두 1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12명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번 수색 작업에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1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었는데요.

이 여성은 소방 당국의 CCTV 분석 결과, 차량 운전석을 빠져나가려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지하차도에는 차량 모두 17대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안에 있던 차량은 지금 모두 견인됐지만, 차량 내부에는 실종자가 없었습니다.

[앵커]

구조 당국은 더 이상 실종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나요?

아니면 수색을 계속 이어갑니까?

[기자]

구조 당국은 우선 오늘 예정됐던 수색 작업은 곧 마칠 계획입니다.

다만 아직 찾지 못한 희생자가 있을수도 있어, 수색을 당분간 이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현재 지하차도에 들어찬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은 거의 마쳤지만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하천물이 넘치지 않도록 물막이 작업을 해둬, 수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하차도 바닥에 진흙이 차 있어 굴착기로 이를 빼내는 작업은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 당국은 희생자가 이곳 지하차도에 없을 가능성, 그러니까, 인근 하천으로 쓸려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요.

우선 오늘은 수색을 마치고 지하차도에 남은 흙을 빼내는 작업 등을 내일 다시 재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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