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실종자 8명 미확인…모레까지 300mm 이상 비 예보

입력 2023.07.17 (21:58) 수정 2023.07.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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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난 경북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실종자 8명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안타깝게도 앞으로 최대 3백 밀리미터가 넘는 비 소식이 예보돼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오늘 수색 작업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날이 저물면서 현재 수색 작업은 모두 종료됐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예천스타디움에는 전국에서 모인 구조장비가 내일 투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7일) 인력 천5백여 명을 투입해 실종자가 발생한 마을 5곳에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어제 예천군 효자면에서 60대 여성 시신 한 구가 수습된 이후 추가 실종자 구조 소식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인데요.

산사태 피해로 유출된 토사량이 많은 데다 실종자가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도 커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까지 대구·경북의 인명피해는 총 45명입니다.

이중 사망자가 19명이고, 실종자가 9명, 부상자 17명입니다.

아직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도 천3백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적지 않습니다.

주택 40여 채가 전파됐고, 도로 유실과 문화재 등 공공시설 피해도 3백 곳이 넘었습니다.

또, 축사가 부서지면서 가축 10만여 마리가 폐사했고, 농경지 피해도 확인된 것만 2천100헥타르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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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실종자 8명 미확인…모레까지 300mm 이상 비 예보
    • 입력 2023-07-17 21:58:58
    • 수정2023-07-17 22:22:03
    뉴스9(대구)
[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난 경북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실종자 8명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안타깝게도 앞으로 최대 3백 밀리미터가 넘는 비 소식이 예보돼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오늘 수색 작업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날이 저물면서 현재 수색 작업은 모두 종료됐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예천스타디움에는 전국에서 모인 구조장비가 내일 투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7일) 인력 천5백여 명을 투입해 실종자가 발생한 마을 5곳에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어제 예천군 효자면에서 60대 여성 시신 한 구가 수습된 이후 추가 실종자 구조 소식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인데요.

산사태 피해로 유출된 토사량이 많은 데다 실종자가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도 커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까지 대구·경북의 인명피해는 총 45명입니다.

이중 사망자가 19명이고, 실종자가 9명, 부상자 17명입니다.

아직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도 천3백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적지 않습니다.

주택 40여 채가 전파됐고, 도로 유실과 문화재 등 공공시설 피해도 3백 곳이 넘었습니다.

또, 축사가 부서지면서 가축 10만여 마리가 폐사했고, 농경지 피해도 확인된 것만 2천100헥타르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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