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큰 대구경북, 오늘도 큰 비…이 시각 예천
입력 2023.07.18 (06:25)
수정 2023.07.1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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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경북에서만 4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났는데요,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예천을 포함해 대구 경북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내일까지 큰 비가 예고됐습니다.
실종자 8명이 발생한 경북 예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훈 기자, 오늘도 구조 작업은 계속되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토사 유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인명 피해가 난 경북 예천군 효자면에 나와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아직 실종자 1명이 남아있습니다.
경북에선 어제 하루 구조 작업에 천6백여 명이 투입됐는데요.
오늘도 날이 밝는대로 전국에서 집결한 구조 인력과 굴삭기와 덤프 트럭, 소방 장비 등이 고립 마을에 투입됩니다.
다만 몇몇 주민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구조가 완료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이곳 예천에서만 9명이 나왔고, 영주와 봉화 각각 4명 등 19명으로 어제와 같습니다.
부상자는 17명, 실종자는 9명 등 대구 경북에선 모두 4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작물 2천백여 ㏊가 침수됐고, 가축도 10만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또 밤사이 820여 가구 천3백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예천을 비롯해 피해가 컸던 경북 북부에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예천에선 빗방울이 굵어졌다 멈췄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현재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 지역엔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구·경북에 100~200mm, 예천을 포함해 경북 북부 내륙,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에는 곳에 따라 2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 예상 강수량의 대부분은 오늘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에서 6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 재해 발생 위험도 큽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데다 대구경북엔 산사태 위기 경보가 최고인 '심각'단계가 발령 중인만큼 산지 주변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야 합니다.
특히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어젯밤 11시 기준 하천 복구율은 8.4%에 그치는 등 전체 복구율이 36%에 불과해 추가적인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홍수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아직 예천군 내성천 회룡교에는 홍수 경보가 이어지는 만큼 주민들은 하천 주변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이병민
이번 집중호우로 경북에서만 4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났는데요,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예천을 포함해 대구 경북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내일까지 큰 비가 예고됐습니다.
실종자 8명이 발생한 경북 예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훈 기자, 오늘도 구조 작업은 계속되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토사 유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인명 피해가 난 경북 예천군 효자면에 나와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아직 실종자 1명이 남아있습니다.
경북에선 어제 하루 구조 작업에 천6백여 명이 투입됐는데요.
오늘도 날이 밝는대로 전국에서 집결한 구조 인력과 굴삭기와 덤프 트럭, 소방 장비 등이 고립 마을에 투입됩니다.
다만 몇몇 주민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구조가 완료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이곳 예천에서만 9명이 나왔고, 영주와 봉화 각각 4명 등 19명으로 어제와 같습니다.
부상자는 17명, 실종자는 9명 등 대구 경북에선 모두 4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작물 2천백여 ㏊가 침수됐고, 가축도 10만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또 밤사이 820여 가구 천3백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예천을 비롯해 피해가 컸던 경북 북부에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예천에선 빗방울이 굵어졌다 멈췄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현재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 지역엔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구·경북에 100~200mm, 예천을 포함해 경북 북부 내륙,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에는 곳에 따라 2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 예상 강수량의 대부분은 오늘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에서 6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 재해 발생 위험도 큽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데다 대구경북엔 산사태 위기 경보가 최고인 '심각'단계가 발령 중인만큼 산지 주변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야 합니다.
특히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어젯밤 11시 기준 하천 복구율은 8.4%에 그치는 등 전체 복구율이 36%에 불과해 추가적인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홍수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아직 예천군 내성천 회룡교에는 홍수 경보가 이어지는 만큼 주민들은 하천 주변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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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중호우로 경북에서만 4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났는데요,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예천을 포함해 대구 경북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내일까지 큰 비가 예고됐습니다.
실종자 8명이 발생한 경북 예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훈 기자, 오늘도 구조 작업은 계속되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토사 유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인명 피해가 난 경북 예천군 효자면에 나와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아직 실종자 1명이 남아있습니다.
경북에선 어제 하루 구조 작업에 천6백여 명이 투입됐는데요.
오늘도 날이 밝는대로 전국에서 집결한 구조 인력과 굴삭기와 덤프 트럭, 소방 장비 등이 고립 마을에 투입됩니다.
다만 몇몇 주민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구조가 완료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이곳 예천에서만 9명이 나왔고, 영주와 봉화 각각 4명 등 19명으로 어제와 같습니다.
부상자는 17명, 실종자는 9명 등 대구 경북에선 모두 4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작물 2천백여 ㏊가 침수됐고, 가축도 10만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또 밤사이 820여 가구 천3백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예천을 비롯해 피해가 컸던 경북 북부에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예천에선 빗방울이 굵어졌다 멈췄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현재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 지역엔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구·경북에 100~200mm, 예천을 포함해 경북 북부 내륙,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에는 곳에 따라 2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 예상 강수량의 대부분은 오늘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에서 6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 재해 발생 위험도 큽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데다 대구경북엔 산사태 위기 경보가 최고인 '심각'단계가 발령 중인만큼 산지 주변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야 합니다.
특히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어젯밤 11시 기준 하천 복구율은 8.4%에 그치는 등 전체 복구율이 36%에 불과해 추가적인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홍수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아직 예천군 내성천 회룡교에는 홍수 경보가 이어지는 만큼 주민들은 하천 주변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이병민
이번 집중호우로 경북에서만 4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났는데요,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예천을 포함해 대구 경북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내일까지 큰 비가 예고됐습니다.
실종자 8명이 발생한 경북 예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훈 기자, 오늘도 구조 작업은 계속되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토사 유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인명 피해가 난 경북 예천군 효자면에 나와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아직 실종자 1명이 남아있습니다.
경북에선 어제 하루 구조 작업에 천6백여 명이 투입됐는데요.
오늘도 날이 밝는대로 전국에서 집결한 구조 인력과 굴삭기와 덤프 트럭, 소방 장비 등이 고립 마을에 투입됩니다.
다만 몇몇 주민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구조가 완료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이곳 예천에서만 9명이 나왔고, 영주와 봉화 각각 4명 등 19명으로 어제와 같습니다.
부상자는 17명, 실종자는 9명 등 대구 경북에선 모두 4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작물 2천백여 ㏊가 침수됐고, 가축도 10만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또 밤사이 820여 가구 천3백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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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예천을 비롯해 피해가 컸던 경북 북부에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예천에선 빗방울이 굵어졌다 멈췄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현재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 지역엔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구·경북에 100~200mm, 예천을 포함해 경북 북부 내륙,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에는 곳에 따라 2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 예상 강수량의 대부분은 오늘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에서 6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 재해 발생 위험도 큽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데다 대구경북엔 산사태 위기 경보가 최고인 '심각'단계가 발령 중인만큼 산지 주변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야 합니다.
특히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어젯밤 11시 기준 하천 복구율은 8.4%에 그치는 등 전체 복구율이 36%에 불과해 추가적인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홍수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아직 예천군 내성천 회룡교에는 홍수 경보가 이어지는 만큼 주민들은 하천 주변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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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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