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정 무산…이제는 개헌론

입력 2005.09.08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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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회담 이후, 대연정 실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개헌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대통령과 박근혜대표의 어제 회담. 대연정가능성이 사라지면서 개헌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은 대통령의 대연정은 내각제와 일맥상통한다면서 내각제 개헌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을 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안영근(열린우리당 의원) : " 여당 야당에 관계없이 다함께 국가운영, 국정운영을 할 수 있는 제도로 내각 책임제를 도입할 시기가 됐다고 본다 "

안의원은 한나라당내 내각제 지지 의원들과도 초당적으로 연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회담에 참석했던 한나라당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이 직접 주도하는 개헌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이에 대비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올 연말까지 정치권의 논의를 지켜본 노 대통령이 당적을 이탈한뒤 단독으로 개헌안을 발의하고 국회에서 부결될 경우 대통령직에서 사퇴해 조기 선거의 수순을 밟는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맹형규(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 말하자면 계속적인 집권을 위해서는 아주 파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그게 바로 개헌이라고 보는 것이다. "

권력구조 개편에 적극적인 여당과 이를 경계하는 한나라당의 대립 속에서도 개헌론은 정국흐름을 좌우할 핵심쟁점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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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연정 무산…이제는 개헌론
    • 입력 2005-09-08 21:07: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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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회담 이후, 대연정 실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개헌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대통령과 박근혜대표의 어제 회담. 대연정가능성이 사라지면서 개헌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은 대통령의 대연정은 내각제와 일맥상통한다면서 내각제 개헌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을 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안영근(열린우리당 의원) : " 여당 야당에 관계없이 다함께 국가운영, 국정운영을 할 수 있는 제도로 내각 책임제를 도입할 시기가 됐다고 본다 " 안의원은 한나라당내 내각제 지지 의원들과도 초당적으로 연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회담에 참석했던 한나라당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이 직접 주도하는 개헌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이에 대비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올 연말까지 정치권의 논의를 지켜본 노 대통령이 당적을 이탈한뒤 단독으로 개헌안을 발의하고 국회에서 부결될 경우 대통령직에서 사퇴해 조기 선거의 수순을 밟는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맹형규(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 말하자면 계속적인 집권을 위해서는 아주 파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그게 바로 개헌이라고 보는 것이다. " 권력구조 개편에 적극적인 여당과 이를 경계하는 한나라당의 대립 속에서도 개헌론은 정국흐름을 좌우할 핵심쟁점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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