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허윤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의 새 역사 쓰다!

입력 2023.07.20 (21:53) 수정 2023.07.20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고등학교 3학년 허윤서가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사상 최고 성적인 6위에 올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 마틸드의 주제곡에 맞춰 허윤서가 우아한 연기를 시작합니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영화 속 여주인공의 애절한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했습니다.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은 첫 출전이었지만, 거꾸로 서서 연기하는 주요 동작들을 큰 실수 없이 수행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연기를 펼친 허윤서는, 1998년 호주 퍼스 대회 단체전 8위를 넘어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사상 역대 최고인 6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산점 부여 등 최근 바뀐 채점 규정이 수행 능력이 좋은 허윤서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허윤서/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이번에 새로운 규정 변화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 잘 적응해 나가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세계선수권 경영 경기는 오는 23일 시작하는 가운데 황선우 등 경영 대표팀도 오늘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황선우는 지난 대회 은메달을 따냈던 자유형 200m는 물론, 계영 800m 메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자유형) 200m에선 일단 무조건 시상대엔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요. (계영에선) 정말 4명 멤버들이 호흡을 잘 맞춘다면 동메달이라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선우 외에도 대회 4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개인혼영의 김서영.

자유형 400m 2연속 결승행을 노리는 김우민 등 그 어느 때보다 주목해야 할 우리 선수들이 많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신승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3 허윤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의 새 역사 쓰다!
    • 입력 2023-07-20 21:53:58
    • 수정2023-07-20 22:01:02
    뉴스 9
[앵커]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고등학교 3학년 허윤서가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사상 최고 성적인 6위에 올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 마틸드의 주제곡에 맞춰 허윤서가 우아한 연기를 시작합니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영화 속 여주인공의 애절한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했습니다.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은 첫 출전이었지만, 거꾸로 서서 연기하는 주요 동작들을 큰 실수 없이 수행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연기를 펼친 허윤서는, 1998년 호주 퍼스 대회 단체전 8위를 넘어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사상 역대 최고인 6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산점 부여 등 최근 바뀐 채점 규정이 수행 능력이 좋은 허윤서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허윤서/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이번에 새로운 규정 변화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 잘 적응해 나가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세계선수권 경영 경기는 오는 23일 시작하는 가운데 황선우 등 경영 대표팀도 오늘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황선우는 지난 대회 은메달을 따냈던 자유형 200m는 물론, 계영 800m 메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자유형) 200m에선 일단 무조건 시상대엔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요. (계영에선) 정말 4명 멤버들이 호흡을 잘 맞춘다면 동메달이라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선우 외에도 대회 4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개인혼영의 김서영.

자유형 400m 2연속 결승행을 노리는 김우민 등 그 어느 때보다 주목해야 할 우리 선수들이 많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신승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