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중한 문헌자료 ‘사고전서’

입력 2023.07.21 (12:46) 수정 2023.07.21 (1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대형 총서인 사고전서를 보관중인 저장성도서관을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청나라 건륭제의 명령으로 편찬한 사고전서.

사고란 중국 고대 서적의 네 개 분류인데요.

경전의 '경'과 역사를 뜻하는 '사', 제자백가의 '자' 그리고 개인의 시가를 모은 '집' 입니다.

사고전서 전파를 위해 건륭제는 총 7벌을 필사해 각 지에 보냈고, 그중 한 벌이 저장성 항저우에 있습니다.

항저우 문란각에서 옮겨져 지금은 저장성도서관에 소장중입니다.

3만 6천 여권의 총서가 360개의 나무보관함에 들어있습니다.

온도와 습도유지가 책 관리의 관건인데, 온도는 20도, 습도는 55%를 유지합니다.

최근에는 인쇄본과 디지털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상줘원/항저우출판사 관계자 : "출판은 2004년에 시작했어요. 출판을 통해 정리와 디지털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전쟁 통에 소실된 부분을 보충하거나 옮겨지기를 거듭하면서 파란만장한 세월을 견뎌낸 사고전서는 학술연구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의 소중한 문헌자료 ‘사고전서’
    • 입력 2023-07-21 12:46:25
    • 수정2023-07-21 12:56:16
    뉴스 12
[앵커]

중국 대형 총서인 사고전서를 보관중인 저장성도서관을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청나라 건륭제의 명령으로 편찬한 사고전서.

사고란 중국 고대 서적의 네 개 분류인데요.

경전의 '경'과 역사를 뜻하는 '사', 제자백가의 '자' 그리고 개인의 시가를 모은 '집' 입니다.

사고전서 전파를 위해 건륭제는 총 7벌을 필사해 각 지에 보냈고, 그중 한 벌이 저장성 항저우에 있습니다.

항저우 문란각에서 옮겨져 지금은 저장성도서관에 소장중입니다.

3만 6천 여권의 총서가 360개의 나무보관함에 들어있습니다.

온도와 습도유지가 책 관리의 관건인데, 온도는 20도, 습도는 55%를 유지합니다.

최근에는 인쇄본과 디지털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상줘원/항저우출판사 관계자 : "출판은 2004년에 시작했어요. 출판을 통해 정리와 디지털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전쟁 통에 소실된 부분을 보충하거나 옮겨지기를 거듭하면서 파란만장한 세월을 견뎌낸 사고전서는 학술연구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