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칼부림으로 1명 사망·3명 부상…30대 범인 검거

입력 2023.07.21 (19:25) 수정 2023.07.21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 신림동의 번화가에서 대낮에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남성 4명이 다쳤는데 1명은 결국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30대 용의자를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 한 남성이 종종걸음으로 길을 걷는 남성과 여성에게 다가가더니 뒤로 돌아 남성을 덮칩니다.

기습을 당한 남성은 반대쪽으로 급히 달아납니다.

대낮에 행인이 많은 번화가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에 시민들은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오늘 오후 2시 10분쯤, 한 3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흉기를 마구 휘둘러 남성 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0대 남성 1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나머지 3명도 치료를 받고 있지만,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목격자/음성변조 : "(현장에) 피가 굉장히 많이 있더라고요. 거기는 신림에서 가장 메인, 번화가 거리고,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거리거든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범행 당시 영상을 보면 용의자와 피해자들은 모르는 사이로 추정되는 상황.

경찰은 일단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는데 정확한 사실 관계는 조사 중입니다.

또 범행 장소 인근을 수색하며 추가 피해자는 없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전과 3범이고, 14차례 소년부 송치 전력이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CCTV를 분석한 뒤 용의자, 목격자 진술을 종합해 사건 경위를 밝힐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신남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심 칼부림으로 1명 사망·3명 부상…30대 범인 검거
    • 입력 2023-07-21 19:25:23
    • 수정2023-07-21 19:33:01
    뉴스 7
[앵커]

서울 신림동의 번화가에서 대낮에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남성 4명이 다쳤는데 1명은 결국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30대 용의자를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 한 남성이 종종걸음으로 길을 걷는 남성과 여성에게 다가가더니 뒤로 돌아 남성을 덮칩니다.

기습을 당한 남성은 반대쪽으로 급히 달아납니다.

대낮에 행인이 많은 번화가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에 시민들은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오늘 오후 2시 10분쯤, 한 3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흉기를 마구 휘둘러 남성 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0대 남성 1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나머지 3명도 치료를 받고 있지만,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목격자/음성변조 : "(현장에) 피가 굉장히 많이 있더라고요. 거기는 신림에서 가장 메인, 번화가 거리고,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거리거든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범행 당시 영상을 보면 용의자와 피해자들은 모르는 사이로 추정되는 상황.

경찰은 일단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는데 정확한 사실 관계는 조사 중입니다.

또 범행 장소 인근을 수색하며 추가 피해자는 없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전과 3범이고, 14차례 소년부 송치 전력이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CCTV를 분석한 뒤 용의자, 목격자 진술을 종합해 사건 경위를 밝힐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신남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