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 장맛비…호남 최대 150mm↑
입력 2023.07.24 (07:08)
수정 2023.07.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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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밤사이 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호남지방에는 내일까지 최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거로 예보됐는데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장맛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지금 비가 집중되는 지역, 어딘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으로 지난 밤사이 비구름의 이동 모습 확인해보겠습니다.
서해 남부 해상에서 호남지방을 거쳐 경북 북부까지 긴 띠 형태의 비구름이 계속 지나갔는데요.
강한 비구름은 보시는 것처럼 전남 신안에서 무안, 함평에서 광주광역시로 유입됐습니다.
최근에도 붉은색의 발달한 비구름이 전남 진도와 신안 일대로 들어오는 모습인데요.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의 현재 모습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영산강 지류인 황룡강이 흐르는 광주광역시 장록교 지점입니다.
이곳에는 새벽 1시 40분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몇 시간 만에 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나무들이 흙탕물에 잠겨있습니다.
수위는 계속 높아져서 6.2미터를 넘어섰는데요.
홍수경보 기준 수위인 6.5미터를 30cm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이고, 물이 더 불어날 수 있어서 황룡강 인근으로는 접근하지 말야 합니다.
다음은 전남 함평의 함평분기점입니다.
새벽 3시쯤 많은 비에 광주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로 향하는 방향의 함평분기점에 토사가 유출됐는데요.
현재 갓길에서 긴급 복구를 하고 있는데요.
통행하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느 지역에, 얼마나 많은 비가 더 내릴까요?
[기자]
네,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보면 오전까지는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6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오후에는 영남지방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다 저녁에는 비가 점차 약해지겠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져 내일 낮 동안에도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거로 보입니다.
앞으로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 지방에 50에서 최대 150mm 이상, 경남 서부와 지리산 부근은 많은 곳 120mm 이상입니다.
또 영남 내륙과 충청 지역에도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 늦게부터 점차 약해지겠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다시 비가 집중되는 만큼 계속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신화정
지난 밤사이 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호남지방에는 내일까지 최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거로 예보됐는데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장맛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지금 비가 집중되는 지역, 어딘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으로 지난 밤사이 비구름의 이동 모습 확인해보겠습니다.
서해 남부 해상에서 호남지방을 거쳐 경북 북부까지 긴 띠 형태의 비구름이 계속 지나갔는데요.
강한 비구름은 보시는 것처럼 전남 신안에서 무안, 함평에서 광주광역시로 유입됐습니다.
최근에도 붉은색의 발달한 비구름이 전남 진도와 신안 일대로 들어오는 모습인데요.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의 현재 모습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영산강 지류인 황룡강이 흐르는 광주광역시 장록교 지점입니다.
이곳에는 새벽 1시 40분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몇 시간 만에 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나무들이 흙탕물에 잠겨있습니다.
수위는 계속 높아져서 6.2미터를 넘어섰는데요.
홍수경보 기준 수위인 6.5미터를 30cm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이고, 물이 더 불어날 수 있어서 황룡강 인근으로는 접근하지 말야 합니다.
다음은 전남 함평의 함평분기점입니다.
새벽 3시쯤 많은 비에 광주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로 향하는 방향의 함평분기점에 토사가 유출됐는데요.
현재 갓길에서 긴급 복구를 하고 있는데요.
통행하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느 지역에, 얼마나 많은 비가 더 내릴까요?
[기자]
네,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보면 오전까지는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6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오후에는 영남지방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다 저녁에는 비가 점차 약해지겠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져 내일 낮 동안에도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거로 보입니다.
앞으로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 지방에 50에서 최대 150mm 이상, 경남 서부와 지리산 부근은 많은 곳 120mm 이상입니다.
또 영남 내륙과 충청 지역에도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 늦게부터 점차 약해지겠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다시 비가 집중되는 만큼 계속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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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7-24 10: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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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사이 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호남지방에는 내일까지 최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거로 예보됐는데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장맛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지금 비가 집중되는 지역, 어딘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으로 지난 밤사이 비구름의 이동 모습 확인해보겠습니다.
서해 남부 해상에서 호남지방을 거쳐 경북 북부까지 긴 띠 형태의 비구름이 계속 지나갔는데요.
강한 비구름은 보시는 것처럼 전남 신안에서 무안, 함평에서 광주광역시로 유입됐습니다.
최근에도 붉은색의 발달한 비구름이 전남 진도와 신안 일대로 들어오는 모습인데요.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의 현재 모습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영산강 지류인 황룡강이 흐르는 광주광역시 장록교 지점입니다.
이곳에는 새벽 1시 40분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몇 시간 만에 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나무들이 흙탕물에 잠겨있습니다.
수위는 계속 높아져서 6.2미터를 넘어섰는데요.
홍수경보 기준 수위인 6.5미터를 30cm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이고, 물이 더 불어날 수 있어서 황룡강 인근으로는 접근하지 말야 합니다.
다음은 전남 함평의 함평분기점입니다.
새벽 3시쯤 많은 비에 광주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로 향하는 방향의 함평분기점에 토사가 유출됐는데요.
현재 갓길에서 긴급 복구를 하고 있는데요.
통행하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느 지역에, 얼마나 많은 비가 더 내릴까요?
[기자]
네,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보면 오전까지는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6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오후에는 영남지방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다 저녁에는 비가 점차 약해지겠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져 내일 낮 동안에도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거로 보입니다.
앞으로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 지방에 50에서 최대 150mm 이상, 경남 서부와 지리산 부근은 많은 곳 120mm 이상입니다.
또 영남 내륙과 충청 지역에도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 늦게부터 점차 약해지겠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다시 비가 집중되는 만큼 계속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신화정
지난 밤사이 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호남지방에는 내일까지 최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거로 예보됐는데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장맛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지금 비가 집중되는 지역, 어딘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으로 지난 밤사이 비구름의 이동 모습 확인해보겠습니다.
서해 남부 해상에서 호남지방을 거쳐 경북 북부까지 긴 띠 형태의 비구름이 계속 지나갔는데요.
강한 비구름은 보시는 것처럼 전남 신안에서 무안, 함평에서 광주광역시로 유입됐습니다.
최근에도 붉은색의 발달한 비구름이 전남 진도와 신안 일대로 들어오는 모습인데요.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의 현재 모습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영산강 지류인 황룡강이 흐르는 광주광역시 장록교 지점입니다.
이곳에는 새벽 1시 40분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몇 시간 만에 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나무들이 흙탕물에 잠겨있습니다.
수위는 계속 높아져서 6.2미터를 넘어섰는데요.
홍수경보 기준 수위인 6.5미터를 30cm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이고, 물이 더 불어날 수 있어서 황룡강 인근으로는 접근하지 말야 합니다.
다음은 전남 함평의 함평분기점입니다.
새벽 3시쯤 많은 비에 광주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로 향하는 방향의 함평분기점에 토사가 유출됐는데요.
현재 갓길에서 긴급 복구를 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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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느 지역에, 얼마나 많은 비가 더 내릴까요?
[기자]
네,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보면 오전까지는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6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오후에는 영남지방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다 저녁에는 비가 점차 약해지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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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 지방에 50에서 최대 150mm 이상, 경남 서부와 지리산 부근은 많은 곳 120mm 이상입니다.
또 영남 내륙과 충청 지역에도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 늦게부터 점차 약해지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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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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