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량 이동 중 돼지들 더위 먹고 쓰러져

입력 2023.07.24 (09:45) 수정 2023.07.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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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곳곳에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운송 중인 가축들이 더위를 먹고 쓰러지는 일이 잇달아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허베이성 친황다오의 한 고속도로.

돼지 160여 마리를 싣고 이동하던 화물차 한 대가 갓길에 멈춰 섰습니다.

무더위에 강한 햇볕까지 내리쬐자 지표 온도가 40도에 육박합니다.

짐칸의 돼지들은 몸이 빨갛게 변하고 숨을 헐떡이더니 쓰러져 꼼짝도 못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급히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차와 돼지에 20여 분간 물을 뿌려 더위를 식혔습니다.

장쑤성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산 돼지를 가득 실은 화물차 한 대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멈춰 섰습니다.

운전기사는 이동 중 폐사한 돼지를 확인하고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돼지 운송 기사 : "난징 방역소 근처에서 확인해보니 벌써 한 마리가 죽어있더라고요."]

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에 가축을 싣고 장시간 이동할 때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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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차량 이동 중 돼지들 더위 먹고 쓰러져
    • 입력 2023-07-24 09:45:45
    • 수정2023-07-24 09: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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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곳곳에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운송 중인 가축들이 더위를 먹고 쓰러지는 일이 잇달아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허베이성 친황다오의 한 고속도로.

돼지 160여 마리를 싣고 이동하던 화물차 한 대가 갓길에 멈춰 섰습니다.

무더위에 강한 햇볕까지 내리쬐자 지표 온도가 40도에 육박합니다.

짐칸의 돼지들은 몸이 빨갛게 변하고 숨을 헐떡이더니 쓰러져 꼼짝도 못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급히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차와 돼지에 20여 분간 물을 뿌려 더위를 식혔습니다.

장쑤성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산 돼지를 가득 실은 화물차 한 대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멈춰 섰습니다.

운전기사는 이동 중 폐사한 돼지를 확인하고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돼지 운송 기사 : "난징 방역소 근처에서 확인해보니 벌써 한 마리가 죽어있더라고요."]

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에 가축을 싣고 장시간 이동할 때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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