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래하며 ‘뇌종양 수술’받은 여성

입력 2023.07.24 (09:48) 수정 2023.07.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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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의 '크리스티나' 씨는 최근 한 대학 병원에서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됐는데요.

크리스티나 씨는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노래까지 부르며 수술을 받은 겁니다.

[크리스티나 바에드/뇌종양 환자 : "사랑스러운 캐롤라인, 바바바~ 아무도 모르죠."]

크리스티나 씨가 받은 수술은 '각성 뇌수술'인데요

의사는 환자의 깨어있는 의식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리는지 등을 즉시 알 수 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크리스티나 씨가 평소 노래를 좋아해서 긴장을 풀어주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런 방식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수술 후반부에 크리스티나 씨는 노래를 잘 따라부르지 않았는데, 의사는 이것이 더 이상의 조직 제거는 위험하다는 신호라고 판단해 수술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크리스티나 씨의 예후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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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4 09:48:07
    • 수정2023-07-24 0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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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의 '크리스티나' 씨는 최근 한 대학 병원에서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됐는데요.

크리스티나 씨는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노래까지 부르며 수술을 받은 겁니다.

[크리스티나 바에드/뇌종양 환자 : "사랑스러운 캐롤라인, 바바바~ 아무도 모르죠."]

크리스티나 씨가 받은 수술은 '각성 뇌수술'인데요

의사는 환자의 깨어있는 의식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리는지 등을 즉시 알 수 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크리스티나 씨가 평소 노래를 좋아해서 긴장을 풀어주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런 방식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수술 후반부에 크리스티나 씨는 노래를 잘 따라부르지 않았는데, 의사는 이것이 더 이상의 조직 제거는 위험하다는 신호라고 판단해 수술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크리스티나 씨의 예후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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