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래하며 ‘뇌종양 수술’받은 여성

입력 2023.07.24 (12:48) 수정 2023.07.24 (12: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뉴저지주의 '크리스티나' 씨는 최근 한 대학 병원에서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됐는데요.

크리스티나 씨는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노래까지 부르며 수술을 받은 겁니다.

[크리스티나 바에드/뇌종양 환자 : "사랑스러운 캐롤라인, 바바바~ 아무도 모르죠."]

크리스티나 씨가 받은 수술은 '각성 뇌수술'인데요

의사는 환자의 깨어있는 의식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리는지 등을 즉시 알 수 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크리스티나 씨가 평소 노래를 좋아해서 긴장을 풀어주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런 방식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수술 후반부에 크리스티나 씨는 노래를 잘 따라부르지 않았는데, 의사는 이것이 더 이상의 조직 제거는 위험하다는 신호라고 판단해 수술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크리스티나 씨의 예후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노래하며 ‘뇌종양 수술’받은 여성
    • 입력 2023-07-24 12:48:30
    • 수정2023-07-24 12:58:58
    뉴스 12
뉴저지주의 '크리스티나' 씨는 최근 한 대학 병원에서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됐는데요.

크리스티나 씨는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노래까지 부르며 수술을 받은 겁니다.

[크리스티나 바에드/뇌종양 환자 : "사랑스러운 캐롤라인, 바바바~ 아무도 모르죠."]

크리스티나 씨가 받은 수술은 '각성 뇌수술'인데요

의사는 환자의 깨어있는 의식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리는지 등을 즉시 알 수 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크리스티나 씨가 평소 노래를 좋아해서 긴장을 풀어주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런 방식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수술 후반부에 크리스티나 씨는 노래를 잘 따라부르지 않았는데, 의사는 이것이 더 이상의 조직 제거는 위험하다는 신호라고 판단해 수술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크리스티나 씨의 예후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