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AI 각축전…국내 AI도 맞춤형 서비스 도전
입력 2023.07.24 (12:50)
수정 2023.07.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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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챗GPT'로 널리 알려진 대화형 인공지능 시장에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LG와 네이버 등 국내 기업들도 바이오 연구와 한국어 등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내놓으며 이들에 맞서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챗GPT가 문을 연 대화형 인공지능 시장, 글로벌 IT 기업의 각축장이 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이어 애플도 내년쯤 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김재철/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 : "확실한 고객층이 있기 때문에 대형 언어 모델에서 기술이 앞서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대화형 이런 것들을 만들면서 비즈니스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맞선 우리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LG는 최근 전문가용 AI, '엑사원 2.0'을 공개했습니다.
4,500만 건에 이르는 특허와 논문 학습으로 신소재와 바이오 관련 연구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억 5천만 장에 달하는 이미지 학습도 강점입니다.
[한세희/LG AI연구원 랩장 : "이제는 AI가 과학자들을 도와서 원하는 소재를 빠르게 설계도 해주고 기존에는 물리적으로 합성을 해서 그 결과를 봐오던 일들을 이제는 AI 모델이 손쉽게 예측을 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검색 시장 강자 네이버도 다음 달 새 인공지능 모델 '하이퍼클로바 X'를 내놓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을 비롯해 뉴스 50년치, 블로그 9년치에 달하는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했습니다.
'챗GPT'보다 6,500배 많은 양입니다.
[성낙호/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 "한국어 유창성을 넘어 사회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것이 강점인데요. 유통, 물류, 건설, 교육, 공공 등 다양한 업계에서 기반 기술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도 인공지능에 관심을 보이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훈
'챗GPT'로 널리 알려진 대화형 인공지능 시장에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LG와 네이버 등 국내 기업들도 바이오 연구와 한국어 등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내놓으며 이들에 맞서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챗GPT가 문을 연 대화형 인공지능 시장, 글로벌 IT 기업의 각축장이 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이어 애플도 내년쯤 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김재철/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 : "확실한 고객층이 있기 때문에 대형 언어 모델에서 기술이 앞서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대화형 이런 것들을 만들면서 비즈니스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맞선 우리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LG는 최근 전문가용 AI, '엑사원 2.0'을 공개했습니다.
4,500만 건에 이르는 특허와 논문 학습으로 신소재와 바이오 관련 연구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억 5천만 장에 달하는 이미지 학습도 강점입니다.
[한세희/LG AI연구원 랩장 : "이제는 AI가 과학자들을 도와서 원하는 소재를 빠르게 설계도 해주고 기존에는 물리적으로 합성을 해서 그 결과를 봐오던 일들을 이제는 AI 모델이 손쉽게 예측을 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검색 시장 강자 네이버도 다음 달 새 인공지능 모델 '하이퍼클로바 X'를 내놓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을 비롯해 뉴스 50년치, 블로그 9년치에 달하는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했습니다.
'챗GPT'보다 6,500배 많은 양입니다.
[성낙호/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 "한국어 유창성을 넘어 사회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것이 강점인데요. 유통, 물류, 건설, 교육, 공공 등 다양한 업계에서 기반 기술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도 인공지능에 관심을 보이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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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7-24 13:00:12
[앵커]
'챗GPT'로 널리 알려진 대화형 인공지능 시장에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LG와 네이버 등 국내 기업들도 바이오 연구와 한국어 등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내놓으며 이들에 맞서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챗GPT가 문을 연 대화형 인공지능 시장, 글로벌 IT 기업의 각축장이 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이어 애플도 내년쯤 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김재철/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 : "확실한 고객층이 있기 때문에 대형 언어 모델에서 기술이 앞서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대화형 이런 것들을 만들면서 비즈니스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맞선 우리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LG는 최근 전문가용 AI, '엑사원 2.0'을 공개했습니다.
4,500만 건에 이르는 특허와 논문 학습으로 신소재와 바이오 관련 연구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억 5천만 장에 달하는 이미지 학습도 강점입니다.
[한세희/LG AI연구원 랩장 : "이제는 AI가 과학자들을 도와서 원하는 소재를 빠르게 설계도 해주고 기존에는 물리적으로 합성을 해서 그 결과를 봐오던 일들을 이제는 AI 모델이 손쉽게 예측을 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검색 시장 강자 네이버도 다음 달 새 인공지능 모델 '하이퍼클로바 X'를 내놓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을 비롯해 뉴스 50년치, 블로그 9년치에 달하는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했습니다.
'챗GPT'보다 6,500배 많은 양입니다.
[성낙호/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 "한국어 유창성을 넘어 사회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것이 강점인데요. 유통, 물류, 건설, 교육, 공공 등 다양한 업계에서 기반 기술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도 인공지능에 관심을 보이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훈
'챗GPT'로 널리 알려진 대화형 인공지능 시장에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LG와 네이버 등 국내 기업들도 바이오 연구와 한국어 등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내놓으며 이들에 맞서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챗GPT가 문을 연 대화형 인공지능 시장, 글로벌 IT 기업의 각축장이 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이어 애플도 내년쯤 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김재철/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 : "확실한 고객층이 있기 때문에 대형 언어 모델에서 기술이 앞서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대화형 이런 것들을 만들면서 비즈니스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맞선 우리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LG는 최근 전문가용 AI, '엑사원 2.0'을 공개했습니다.
4,500만 건에 이르는 특허와 논문 학습으로 신소재와 바이오 관련 연구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억 5천만 장에 달하는 이미지 학습도 강점입니다.
[한세희/LG AI연구원 랩장 : "이제는 AI가 과학자들을 도와서 원하는 소재를 빠르게 설계도 해주고 기존에는 물리적으로 합성을 해서 그 결과를 봐오던 일들을 이제는 AI 모델이 손쉽게 예측을 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검색 시장 강자 네이버도 다음 달 새 인공지능 모델 '하이퍼클로바 X'를 내놓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을 비롯해 뉴스 50년치, 블로그 9년치에 달하는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했습니다.
'챗GPT'보다 6,500배 많은 양입니다.
[성낙호/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 "한국어 유창성을 넘어 사회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것이 강점인데요. 유통, 물류, 건설, 교육, 공공 등 다양한 업계에서 기반 기술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도 인공지능에 관심을 보이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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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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