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학기 강남 합격자 비율 줄어

입력 2005.09.09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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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사립대학의 대입수시 1학기 전형결과 서울 강남지역 합격자의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대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강남출신은 줄고, 강북과 지방출신은 크게 늘었습니다.

한양대의 경우 강남출신 합격자는 48명에서 올해는 27명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비해 지방출신은 16명이 늘었습니다.

중앙대학교도 강남출신이 지난해 19명이었지만 9명으로 감소했고, 성균관대도 소폭이지만 강남출신합격자가 줄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선 학교와 학원가에서는 강남집중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덕(대성학원 평가관리실장) : "지난해 고교등급제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면서 강북과 지방학생들이 내신에서 유리해져..."

1학기 수시모집이 없는 서울대도 최근 몇해동안의 입학생 분석 결과 지방과 강북 출신 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북출신 학생은 지난 2000년 23.2 퍼센트에서 2003년에는 25.8 , 지난해에는 27 퍼센트로 해마다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90년대 후반까지 50퍼센트대에 머물던 지방출신비율도 이후 꾸준히 늘어나 올해에는 62.4퍼센트에 이르렀습니다.

한편, 서울대학교 입학관리본부는 강남출신 학생의 비율은 수년간 12% 안팍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면서 강남출신이 60 %에 이른다는 노무현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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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시 1학기 강남 합격자 비율 줄어
    • 입력 2005-09-09 21:09:5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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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사립대학의 대입수시 1학기 전형결과 서울 강남지역 합격자의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대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강남출신은 줄고, 강북과 지방출신은 크게 늘었습니다. 한양대의 경우 강남출신 합격자는 48명에서 올해는 27명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비해 지방출신은 16명이 늘었습니다. 중앙대학교도 강남출신이 지난해 19명이었지만 9명으로 감소했고, 성균관대도 소폭이지만 강남출신합격자가 줄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선 학교와 학원가에서는 강남집중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덕(대성학원 평가관리실장) : "지난해 고교등급제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면서 강북과 지방학생들이 내신에서 유리해져..." 1학기 수시모집이 없는 서울대도 최근 몇해동안의 입학생 분석 결과 지방과 강북 출신 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북출신 학생은 지난 2000년 23.2 퍼센트에서 2003년에는 25.8 , 지난해에는 27 퍼센트로 해마다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90년대 후반까지 50퍼센트대에 머물던 지방출신비율도 이후 꾸준히 늘어나 올해에는 62.4퍼센트에 이르렀습니다. 한편, 서울대학교 입학관리본부는 강남출신 학생의 비율은 수년간 12% 안팍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면서 강남출신이 60 %에 이른다는 노무현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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