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재래 시장으로 오세요

입력 2005.09.09 (22:1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올 추석상은 인심이 넉넉한 재래시장에서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백화점이나 할인점 못지않게 다양한 행사와 무료배송으로 고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라진 재래시장을 구경하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더 빨리 더 예쁘게, 장을 보러온 주부들이 익숙한 손놀림으로 송편을 빚어냅니다.
<현장화면>투호놀이: "하나, 둘, 아이고고..."
화살이 항아리를 빗나가자 보는 사람도 덩달아 아쉬워합니다.
9억 원을 들여 말끔히 단장한 시장 곳곳에선 재래시장만의 흥겨움이 넘쳐납니다.
상인들은 넉넉한 시장 인심으로 할인판매와 사은품을 마련해 추석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김평수(상인): "우리 동네분들은 한 식구나 다름없거든요 얼마 어치를 산다기보다도 오시는 손님들한테는 골고루 나눠드리려고 저희들이 준비를 했어요"
경기도 수원의 또 다른 재래시장.
이 재래시장은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늦추고 무료배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손님 끌기에 나섰습니다.
할인점과 경쟁하려면 시설 뿐 아니라 영업방식도 할인점 못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과 전화로 시장의 모든 제품을 주문할 수 있고 상품권도 거래됩니다.
<인터뷰>음무옥: "할인마트에서 사면 그램 단위로 조금씩 파니까 안 사고요, 조금씩 먹는 사람은 좋지만 많이 살 때는 안 좋아요."
서울 시내 18개 주요 재래시장은 추석을 맞아 민속 놀이 공연과 함께 제수용품과 선물 가격을 최고 30% 할인판매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구경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 추석은 재래 시장으로 오세요
    • 입력 2005-09-09 21:15:3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멘트> 올 추석상은 인심이 넉넉한 재래시장에서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백화점이나 할인점 못지않게 다양한 행사와 무료배송으로 고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라진 재래시장을 구경하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더 빨리 더 예쁘게, 장을 보러온 주부들이 익숙한 손놀림으로 송편을 빚어냅니다. <현장화면>투호놀이: "하나, 둘, 아이고고..." 화살이 항아리를 빗나가자 보는 사람도 덩달아 아쉬워합니다. 9억 원을 들여 말끔히 단장한 시장 곳곳에선 재래시장만의 흥겨움이 넘쳐납니다. 상인들은 넉넉한 시장 인심으로 할인판매와 사은품을 마련해 추석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김평수(상인): "우리 동네분들은 한 식구나 다름없거든요 얼마 어치를 산다기보다도 오시는 손님들한테는 골고루 나눠드리려고 저희들이 준비를 했어요" 경기도 수원의 또 다른 재래시장. 이 재래시장은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늦추고 무료배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손님 끌기에 나섰습니다. 할인점과 경쟁하려면 시설 뿐 아니라 영업방식도 할인점 못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과 전화로 시장의 모든 제품을 주문할 수 있고 상품권도 거래됩니다. <인터뷰>음무옥: "할인마트에서 사면 그램 단위로 조금씩 파니까 안 사고요, 조금씩 먹는 사람은 좋지만 많이 살 때는 안 좋아요." 서울 시내 18개 주요 재래시장은 추석을 맞아 민속 놀이 공연과 함께 제수용품과 선물 가격을 최고 30% 할인판매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구경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