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원도 ‘제2청사’ 개청…앞으로 과제는?

입력 2023.07.24 (19:31) 수정 2023.07.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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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앞에서 보신 것처럼 강원도청 제2청사가 공식 업무에 돌입했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애초 계획한 부지사 체제를 위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을 추가 개정해야 하고, 새로운 청사를 어떻게 마련할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청 제2청사는 일단 '임시 청사'에 마련됐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 청운관과 옛 환동해본부 건물 등을 활용합니다.

청사까지 새로 지으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조속한 개청을 위한 선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청사 확장과 업무 효율성 등의 차원에서도 신청사 건립이 필요합니다.

[권혁열/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 "앞으로 점차적으로 새로운 건물을 지어서 좀 좋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갈 것이고요."]

2청사가 문을 열면서, 강릉으로 새로 발령 난 직원만 100명이 넘습니다.

일정 기간 후 돌아가는 단순 순환근무에 그치지 않도록,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도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이곳으로 자리를 옮긴 공무원들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이나 복지 확대 등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애초 계획한 부지사 체제의 2청사도 고민해야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에 자치조직권 특례가 빠지면서 무산됐는데, 강원도는 특별법 3차 개정안에 반드시 포함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김진태/강원특별자치도지사 : "다음번 (특별법) 개정될 때는 그게 (자치조직권 특례) 들어가도록 하고 그렇게 되면 여기는 부지사급으로 다시 조직개편이 이뤄질 겁니다."]

김진태 지사는 2청사 근무 직원들에게 인사 가점 같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업무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청사는 너무 늦지 않게 제대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생각하는 방안은 있지만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태백교도소 신축 사업 본격…설계 업체 모집 공고

태백교도소 신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태백시는 최근 교도소 신축 관련 설계용역 업체에 대한 입찰 공고를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말 최종 낙찰자가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태백교도소는 태백시 황지동 일원 44만 천여 제곱미터 용지에, 수용인원 1,500명, 연면적 5만 2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건설되며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제5회 ‘고한 골목길 정원 박람회’ 오는 28일 개막

정선군 고한읍 야생화 마을에서 고한 골목길 정원 박람회가 열립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정원 박람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고향을 담은 문화예술 정원'을 주제로 예술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추억의 물총 싸움'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특히, 오는 28일 개막식에서는 한 해 동안 집 앞 정원을 가장 아름답게 꾸민 지역 주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마이가든 어워드' 행사가 열립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여름 축제 잇따라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여름철 축제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내일(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엿새 동안 경포해수욕장과 강릉아트센터에서는 7개 나라 16개 공연팀이 참가하는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축제,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이 열립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8월) 6일까지는 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경포 썸머페스티벌이 개최돼 육중완밴드, 레이지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해시, 동해항 운송 과적차량 과태료 부과 예고

동해시가 10년 만에 동해항을 오가는 화물차에 대한 과적 단속을 강화합니다.

동해시는 지금까지는 동해항 활성화를 위해 과적화물차 단속을 하지 않았지만 오는 9월부터는 과적 화물차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시는 삼척 블루파워 화력발전소 유연탄 운송 시작으로 도심을 지나는 화물차가 늘어나는 등 민원이 이어지고 있어 과태료 부과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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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강원도 ‘제2청사’ 개청…앞으로 과제는?
    • 입력 2023-07-24 19:31:07
    • 수정2023-07-24 20:32:04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앞에서 보신 것처럼 강원도청 제2청사가 공식 업무에 돌입했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애초 계획한 부지사 체제를 위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을 추가 개정해야 하고, 새로운 청사를 어떻게 마련할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청 제2청사는 일단 '임시 청사'에 마련됐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 청운관과 옛 환동해본부 건물 등을 활용합니다.

청사까지 새로 지으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조속한 개청을 위한 선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청사 확장과 업무 효율성 등의 차원에서도 신청사 건립이 필요합니다.

[권혁열/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 "앞으로 점차적으로 새로운 건물을 지어서 좀 좋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갈 것이고요."]

2청사가 문을 열면서, 강릉으로 새로 발령 난 직원만 100명이 넘습니다.

일정 기간 후 돌아가는 단순 순환근무에 그치지 않도록,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도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이곳으로 자리를 옮긴 공무원들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이나 복지 확대 등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애초 계획한 부지사 체제의 2청사도 고민해야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에 자치조직권 특례가 빠지면서 무산됐는데, 강원도는 특별법 3차 개정안에 반드시 포함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김진태/강원특별자치도지사 : "다음번 (특별법) 개정될 때는 그게 (자치조직권 특례) 들어가도록 하고 그렇게 되면 여기는 부지사급으로 다시 조직개편이 이뤄질 겁니다."]

김진태 지사는 2청사 근무 직원들에게 인사 가점 같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업무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청사는 너무 늦지 않게 제대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생각하는 방안은 있지만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태백교도소 신축 사업 본격…설계 업체 모집 공고

태백교도소 신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태백시는 최근 교도소 신축 관련 설계용역 업체에 대한 입찰 공고를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말 최종 낙찰자가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태백교도소는 태백시 황지동 일원 44만 천여 제곱미터 용지에, 수용인원 1,500명, 연면적 5만 2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건설되며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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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한읍 야생화 마을에서 고한 골목길 정원 박람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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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28일 개막식에서는 한 해 동안 집 앞 정원을 가장 아름답게 꾸민 지역 주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마이가든 어워드' 행사가 열립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여름 축제 잇따라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여름철 축제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내일(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엿새 동안 경포해수욕장과 강릉아트센터에서는 7개 나라 16개 공연팀이 참가하는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축제,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이 열립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8월) 6일까지는 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경포 썸머페스티벌이 개최돼 육중완밴드, 레이지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해시, 동해항 운송 과적차량 과태료 부과 예고

동해시가 10년 만에 동해항을 오가는 화물차에 대한 과적 단속을 강화합니다.

동해시는 지금까지는 동해항 활성화를 위해 과적화물차 단속을 하지 않았지만 오는 9월부터는 과적 화물차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시는 삼척 블루파워 화력발전소 유연탄 운송 시작으로 도심을 지나는 화물차가 늘어나는 등 민원이 이어지고 있어 과태료 부과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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