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더위·사망 사고에도 인증샷 행렬 몰리는 데스밸리 [잇슈 SNS]

입력 2023.07.25 (06:48) 수정 2023.07.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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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극한 더위로 인한 연이은 사망사고에도 '온도계 잇증샷'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죽음의 계곡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쳐있는 협곡이자 지상에서 가장 뜨거운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데스밸리'입니다.

그 악명에 걸맞게 올 여름 데스밸리의 기온은 연일 50도를 넘나들면서 주요 지점마다 '사람 잡는 더위' 등의 경고문이 잇따라 등장했는데요.

그럼에도 이곳에서 극한 더위를 직접 체험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1913년에 관측된 역대 최고 기온 56.57도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자 안내소 인근에 설치된 온도계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려는 행렬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데스밸리 공원 측은 "폭염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매우 더울 때는 구조대 출동조차 불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이달 들어서만 데스밸리를 방문했다가 온열 질환으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요.

폭염으로 의료헬기가 가동할 수 없었던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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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한 더위·사망 사고에도 인증샷 행렬 몰리는 데스밸리 [잇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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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7-25 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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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극한 더위로 인한 연이은 사망사고에도 '온도계 잇증샷'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죽음의 계곡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쳐있는 협곡이자 지상에서 가장 뜨거운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데스밸리'입니다.

그 악명에 걸맞게 올 여름 데스밸리의 기온은 연일 50도를 넘나들면서 주요 지점마다 '사람 잡는 더위' 등의 경고문이 잇따라 등장했는데요.

그럼에도 이곳에서 극한 더위를 직접 체험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1913년에 관측된 역대 최고 기온 56.57도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자 안내소 인근에 설치된 온도계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려는 행렬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데스밸리 공원 측은 "폭염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매우 더울 때는 구조대 출동조차 불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이달 들어서만 데스밸리를 방문했다가 온열 질환으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요.

폭염으로 의료헬기가 가동할 수 없었던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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