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단순림 탓에 숲속 곤충 개체수 감소
입력 2023.07.25 (12:47)
수정 2023.07.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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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밭과 들판뿐만 아니라 산림에서도 곤충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가 10년간 독일 산림을 조사한 결과, 숲에 서식하는 곤충 종류의 60%에서 급격한 개체 수 감소가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곤충 수 감소는 과다한 농약 살포가 주 원인으로 분석돼 왔는데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일 수종 위주의 산림 구성 자체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데/독일환경보호연맹 관계자 : "독일 산림은 가문비나무나 소나무 위주의 단순림으로 조성돼 있습니다. 이런 나무들을 오랫동안 많이 벌목한 거죠."]
독일은 그동안 상업성이 높은 침엽수 위주로 산림을 조성해 과도하게 벌목해 온 데다, 몇 년째 지속된 가뭄으로 절반이 넘는 나무들이 고사함으로써 곤충 서식지가 많이 사라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달라진 지구 환경에 맞춰 여러 수종의 혼합림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독일의 밭과 들판뿐만 아니라 산림에서도 곤충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가 10년간 독일 산림을 조사한 결과, 숲에 서식하는 곤충 종류의 60%에서 급격한 개체 수 감소가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곤충 수 감소는 과다한 농약 살포가 주 원인으로 분석돼 왔는데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일 수종 위주의 산림 구성 자체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데/독일환경보호연맹 관계자 : "독일 산림은 가문비나무나 소나무 위주의 단순림으로 조성돼 있습니다. 이런 나무들을 오랫동안 많이 벌목한 거죠."]
독일은 그동안 상업성이 높은 침엽수 위주로 산림을 조성해 과도하게 벌목해 온 데다, 몇 년째 지속된 가뭄으로 절반이 넘는 나무들이 고사함으로써 곤충 서식지가 많이 사라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달라진 지구 환경에 맞춰 여러 수종의 혼합림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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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단순림 탓에 숲속 곤충 개체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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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25 12:47:39
- 수정2023-07-25 12: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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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밭과 들판뿐만 아니라 산림에서도 곤충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가 10년간 독일 산림을 조사한 결과, 숲에 서식하는 곤충 종류의 60%에서 급격한 개체 수 감소가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곤충 수 감소는 과다한 농약 살포가 주 원인으로 분석돼 왔는데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일 수종 위주의 산림 구성 자체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데/독일환경보호연맹 관계자 : "독일 산림은 가문비나무나 소나무 위주의 단순림으로 조성돼 있습니다. 이런 나무들을 오랫동안 많이 벌목한 거죠."]
독일은 그동안 상업성이 높은 침엽수 위주로 산림을 조성해 과도하게 벌목해 온 데다, 몇 년째 지속된 가뭄으로 절반이 넘는 나무들이 고사함으로써 곤충 서식지가 많이 사라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달라진 지구 환경에 맞춰 여러 수종의 혼합림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독일의 밭과 들판뿐만 아니라 산림에서도 곤충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가 10년간 독일 산림을 조사한 결과, 숲에 서식하는 곤충 종류의 60%에서 급격한 개체 수 감소가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곤충 수 감소는 과다한 농약 살포가 주 원인으로 분석돼 왔는데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일 수종 위주의 산림 구성 자체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데/독일환경보호연맹 관계자 : "독일 산림은 가문비나무나 소나무 위주의 단순림으로 조성돼 있습니다. 이런 나무들을 오랫동안 많이 벌목한 거죠."]
독일은 그동안 상업성이 높은 침엽수 위주로 산림을 조성해 과도하게 벌목해 온 데다, 몇 년째 지속된 가뭄으로 절반이 넘는 나무들이 고사함으로써 곤충 서식지가 많이 사라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달라진 지구 환경에 맞춰 여러 수종의 혼합림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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