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스 탑승 시위’ 전장연 활동가 체포

입력 2023.07.25 (14:55) 수정 2023.07.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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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 활동을 벌이며 버스 운전을 방해한 혐의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25일) 낮 12시쯤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으로 이동하는 160번 버스 안에서 버스 운전사와 경찰의 제지에도 승객들을 상대로 장애인 이동권 등을 선전해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시내버스 운전사가 서울시의 지시라며 활동가들의 저상버스 탑승을 거부했다며, 서울시와 시내버스 업체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버스를 탑승해 마로니에 공원까지 이동하는 ‘버스 행동’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가 마로니에 공원에 도착하자 바로 체포했으며, 마포경찰서로 이송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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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버스 탑승 시위’ 전장연 활동가 체포
    • 입력 2023-07-25 14:55:31
    • 수정2023-07-25 14:59:08
    사회
버스 안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 활동을 벌이며 버스 운전을 방해한 혐의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25일) 낮 12시쯤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으로 이동하는 160번 버스 안에서 버스 운전사와 경찰의 제지에도 승객들을 상대로 장애인 이동권 등을 선전해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시내버스 운전사가 서울시의 지시라며 활동가들의 저상버스 탑승을 거부했다며, 서울시와 시내버스 업체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버스를 탑승해 마로니에 공원까지 이동하는 ‘버스 행동’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가 마로니에 공원에 도착하자 바로 체포했으며, 마포경찰서로 이송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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