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멕시코, 폭염에 올해도 인공강우…“산불 진화 도움”

입력 2023.07.26 (12:29) 수정 2023.07.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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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인공적으로 구름씨를 뿌려 비를 내리게 하는 인공강우는 가뭄이나 산불 등의 대책으로 일부 국가에서 이용 중인데요.

효과에 대한 논란은 남아있지만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는 멕시코가 올해도 인공강우 계획에 착수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전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인공강우 계획이 98%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고, 2021년에도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2021년 인공강우로 기상 예측보다 최대 40% 강우량이 늘었다는 주장에, 과학자들은 강우량 예측은 매우 가변적이며, 강우량 증가가 인공강우 효과임을 입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멕시코의 물리학자들 역시 인공강우 기술의 효용을 거의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전문가들도 기후변화로 야기된 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해결하려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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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6 12:29:36
    • 수정2023-07-31 1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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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적으로 구름씨를 뿌려 비를 내리게 하는 인공강우는 가뭄이나 산불 등의 대책으로 일부 국가에서 이용 중인데요.

효과에 대한 논란은 남아있지만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는 멕시코가 올해도 인공강우 계획에 착수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전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인공강우 계획이 98%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고, 2021년에도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2021년 인공강우로 기상 예측보다 최대 40% 강우량이 늘었다는 주장에, 과학자들은 강우량 예측은 매우 가변적이며, 강우량 증가가 인공강우 효과임을 입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멕시코의 물리학자들 역시 인공강우 기술의 효용을 거의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전문가들도 기후변화로 야기된 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해결하려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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