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승 도전’ 두산,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에 고전

입력 2023.07.26 (21:55) 수정 2023.07.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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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뚝심의 두산이 6위로 추락한 롯데의 거센 반격에 고전 중입니다.

롯데의 승부수인 새 외국인 투수 윌커슨이 데뷔전에서 호투를 펼쳤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하무림 기자! 자세힌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산의 12연승 도전은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2회 초 만루 위기에 몰린 곽빈이 롯데 노진혁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먼저 2점을 내줬습니다.

행운까지 두산이 아닌 롯데에 따랐습니다.

후속타자 김민석의 투수 앞 강습타구가 곽빈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롯데가 점수 차를 4점까지 벌렸습니다.

두산의 불운은 계속됐습니다.

2회 말 두산의 1아웃 1,2루 기회에서 강승호의 체크 스윙이 인플레이 타구가 돼 병살타가 됐습니다.

기회를 날린 강승호는 좀처럼 보기 드문 상황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롯데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윌커슨도 두산을 괴롭혔습니다.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40km 중반 정도였지만, 예리한 제구력을 앞세워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5회 두산 허경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이 옥의 티였습니다.

윌커슨의 5이닝 2실점 호투 속 롯데가 9회 현재 앞서 있어 두산의 12연승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키움의 새 외국인 타자 도슨이 홈런을 직감한 듯 화끈하게 배트를 던집니다.

도슨의 시즌 2호포!

문동주의 시속 152km 강속구를 제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한화의 윌리엄스도 질 수 없다는 듯 커다란 역전 2점 아치로 맞불을 놨습니다.

두 팀의 팽팽했던 승부는 연장전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온 한화가 이틀 연속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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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연승 도전’ 두산,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에 고전
    • 입력 2023-07-26 21:55:40
    • 수정2023-07-26 2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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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뚝심의 두산이 6위로 추락한 롯데의 거센 반격에 고전 중입니다.

롯데의 승부수인 새 외국인 투수 윌커슨이 데뷔전에서 호투를 펼쳤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하무림 기자! 자세힌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산의 12연승 도전은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2회 초 만루 위기에 몰린 곽빈이 롯데 노진혁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먼저 2점을 내줬습니다.

행운까지 두산이 아닌 롯데에 따랐습니다.

후속타자 김민석의 투수 앞 강습타구가 곽빈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롯데가 점수 차를 4점까지 벌렸습니다.

두산의 불운은 계속됐습니다.

2회 말 두산의 1아웃 1,2루 기회에서 강승호의 체크 스윙이 인플레이 타구가 돼 병살타가 됐습니다.

기회를 날린 강승호는 좀처럼 보기 드문 상황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롯데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윌커슨도 두산을 괴롭혔습니다.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40km 중반 정도였지만, 예리한 제구력을 앞세워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5회 두산 허경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이 옥의 티였습니다.

윌커슨의 5이닝 2실점 호투 속 롯데가 9회 현재 앞서 있어 두산의 12연승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키움의 새 외국인 타자 도슨이 홈런을 직감한 듯 화끈하게 배트를 던집니다.

도슨의 시즌 2호포!

문동주의 시속 152km 강속구를 제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한화의 윌리엄스도 질 수 없다는 듯 커다란 역전 2점 아치로 맞불을 놨습니다.

두 팀의 팽팽했던 승부는 연장전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온 한화가 이틀 연속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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