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장수에서 ‘쇠 도끼’ 등 중요 가야 유물 출토

입력 2023.07.27 (09:54) 수정 2023.07.27 (11: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가야시대 유물이 많이 발굴되는 장수에서 이번에는 금 귀걸이와 쇠 도끼 등 중요 유물이 나왔습니다.

임실 지역은 씨름 선수들의 전지 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수군과 재단법인 고고문화유산연구원이 두 달 전 발굴에 나선 계남면 호덕리 고분군.

이곳에서 최근 하트 모양의 금 귀걸이 한쪽과 쇠 도끼 등이 출토됐습니다.

금 귀걸이는 고리 부분까지 온전한 형태이며, 옆으로 구멍이 뚫린 쇠 도끼인 횡공철부(橫孔鐵斧)는 수장급 고분에 딸린 유물로 당시 장수 지역의 위상을 말해줍니다.

[이현석/장수군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 : "우리 지역의 역사성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속적인 발굴 조사를 통해 지역의 고대사 연구에 좋은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봅니다."]

임실 지역이 여름철과 겨울철 씨름 선수들 전지 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정읍 칠보초등학교 등 전국 스무 개 팀에서 선수 백3십여 명이 임실을 찾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종합경기장 안에 씨름장을 짓고, 인근에 수영장과 체력 단련장까지 갖추고 있어 전지 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상민/경북 문창고 씨름부 감독 : "수영장, 헬스장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어서 전지 훈련 장소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진안군이 국비 등 6십억 원을 들여 5년 만에 용담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사업은 읍·면 소재지에 교육과 경제, 복지, 문화 기능을 확충해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용담면에는 운동 시설과 도서관, 공유 식당 등을 갖춘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섰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의 창] 장수에서 ‘쇠 도끼’ 등 중요 가야 유물 출토
    • 입력 2023-07-27 09:54:05
    • 수정2023-07-27 11:23:46
    930뉴스(전주)
[앵커]

가야시대 유물이 많이 발굴되는 장수에서 이번에는 금 귀걸이와 쇠 도끼 등 중요 유물이 나왔습니다.

임실 지역은 씨름 선수들의 전지 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수군과 재단법인 고고문화유산연구원이 두 달 전 발굴에 나선 계남면 호덕리 고분군.

이곳에서 최근 하트 모양의 금 귀걸이 한쪽과 쇠 도끼 등이 출토됐습니다.

금 귀걸이는 고리 부분까지 온전한 형태이며, 옆으로 구멍이 뚫린 쇠 도끼인 횡공철부(橫孔鐵斧)는 수장급 고분에 딸린 유물로 당시 장수 지역의 위상을 말해줍니다.

[이현석/장수군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 : "우리 지역의 역사성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속적인 발굴 조사를 통해 지역의 고대사 연구에 좋은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봅니다."]

임실 지역이 여름철과 겨울철 씨름 선수들 전지 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정읍 칠보초등학교 등 전국 스무 개 팀에서 선수 백3십여 명이 임실을 찾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종합경기장 안에 씨름장을 짓고, 인근에 수영장과 체력 단련장까지 갖추고 있어 전지 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상민/경북 문창고 씨름부 감독 : "수영장, 헬스장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어서 전지 훈련 장소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진안군이 국비 등 6십억 원을 들여 5년 만에 용담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사업은 읍·면 소재지에 교육과 경제, 복지, 문화 기능을 확충해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용담면에는 운동 시설과 도서관, 공유 식당 등을 갖춘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섰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