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미 국립설빙데이터센터 “남극 해빙, 아르헨티나 면적만큼 사라져”

입력 2023.08.01 (12:32) 수정 2023.08.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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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북반구에선 극심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인 남반구에선 남극 해빙 규모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국립설빙데이터센터에 따르면 현재 남극의 겨울 해빙 규모는 지난해보다 160만㎢ 정도 적은 상태라고 합니다.

남극 해빙은 남반구의 여름이 끝나는 2월 말쯤 가장 적었다가 겨울이 되면 다시 늘어나는데, 올 겨울에는 해빙이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데요.

7월 중순 기준 남극 해빙 규모는 1981년~2020년 평균치보다 260만㎢ 감소했는데, 국토 면적이 278만㎢인 아르헨티나 면적만큼 사라졌습니다.

과학자들은 남극 해빙이 2016년을 기점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서, 역시 기후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다만 매년 남극 해빙이 큰 변동성을 보였기 때문에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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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1 12:32:03
    • 수정2023-08-02 10: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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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북반구에선 극심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인 남반구에선 남극 해빙 규모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국립설빙데이터센터에 따르면 현재 남극의 겨울 해빙 규모는 지난해보다 160만㎢ 정도 적은 상태라고 합니다.

남극 해빙은 남반구의 여름이 끝나는 2월 말쯤 가장 적었다가 겨울이 되면 다시 늘어나는데, 올 겨울에는 해빙이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데요.

7월 중순 기준 남극 해빙 규모는 1981년~2020년 평균치보다 260만㎢ 감소했는데, 국토 면적이 278만㎢인 아르헨티나 면적만큼 사라졌습니다.

과학자들은 남극 해빙이 2016년을 기점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서, 역시 기후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다만 매년 남극 해빙이 큰 변동성을 보였기 때문에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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