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급식 없는 방학 기간 식비 걱정 태산
입력 2023.08.01 (12:47)
수정 2023.08.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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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중에는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여름 방학 동안 식비 때문에 고민하는 가정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한 비영리법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천 3백여 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여름 방학 동안, 늘어나는 식비 탓에 걱정이라는 응답이 90%나 됐습니다.
1인당 식비도 40%가 110엔, 우리 돈 천원이 채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나카 히로코/비영리법인 관계자 : "한 끼 식사당 100엔(900원) 정도라니 매우 낮은 금액이죠. 정말 심각합니다."]
자녀 6명을 둔 이 8인 가정은, 어머니는 주 5일 시간제로 근무하고 아버지는 계약직으로 일합니다.
이 때문에 방학에는 아이들끼리 집에서 컵라면 등으로 식사를 해결합니다.
[어머니 : "가족 식비가 7만 엔(63만 원) 정도입니다. 전부 합치면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아요."]
아이들이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니 가스나 전기 요금도 더 나옵니다.
영리법인 측은 급히 클라우드 펀딩으로 돈을 모아 지원이 필요한 가정 2천 700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중에는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여름 방학 동안 식비 때문에 고민하는 가정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한 비영리법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천 3백여 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여름 방학 동안, 늘어나는 식비 탓에 걱정이라는 응답이 90%나 됐습니다.
1인당 식비도 40%가 110엔, 우리 돈 천원이 채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나카 히로코/비영리법인 관계자 : "한 끼 식사당 100엔(900원) 정도라니 매우 낮은 금액이죠. 정말 심각합니다."]
자녀 6명을 둔 이 8인 가정은, 어머니는 주 5일 시간제로 근무하고 아버지는 계약직으로 일합니다.
이 때문에 방학에는 아이들끼리 집에서 컵라면 등으로 식사를 해결합니다.
[어머니 : "가족 식비가 7만 엔(63만 원) 정도입니다. 전부 합치면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아요."]
아이들이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니 가스나 전기 요금도 더 나옵니다.
영리법인 측은 급히 클라우드 펀딩으로 돈을 모아 지원이 필요한 가정 2천 700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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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급식 없는 방학 기간 식비 걱정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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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01 12:57:20
[앵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중에는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여름 방학 동안 식비 때문에 고민하는 가정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한 비영리법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천 3백여 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여름 방학 동안, 늘어나는 식비 탓에 걱정이라는 응답이 90%나 됐습니다.
1인당 식비도 40%가 110엔, 우리 돈 천원이 채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나카 히로코/비영리법인 관계자 : "한 끼 식사당 100엔(900원) 정도라니 매우 낮은 금액이죠. 정말 심각합니다."]
자녀 6명을 둔 이 8인 가정은, 어머니는 주 5일 시간제로 근무하고 아버지는 계약직으로 일합니다.
이 때문에 방학에는 아이들끼리 집에서 컵라면 등으로 식사를 해결합니다.
[어머니 : "가족 식비가 7만 엔(63만 원) 정도입니다. 전부 합치면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아요."]
아이들이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니 가스나 전기 요금도 더 나옵니다.
영리법인 측은 급히 클라우드 펀딩으로 돈을 모아 지원이 필요한 가정 2천 700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중에는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여름 방학 동안 식비 때문에 고민하는 가정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한 비영리법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천 3백여 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여름 방학 동안, 늘어나는 식비 탓에 걱정이라는 응답이 90%나 됐습니다.
1인당 식비도 40%가 110엔, 우리 돈 천원이 채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나카 히로코/비영리법인 관계자 : "한 끼 식사당 100엔(900원) 정도라니 매우 낮은 금액이죠. 정말 심각합니다."]
자녀 6명을 둔 이 8인 가정은, 어머니는 주 5일 시간제로 근무하고 아버지는 계약직으로 일합니다.
이 때문에 방학에는 아이들끼리 집에서 컵라면 등으로 식사를 해결합니다.
[어머니 : "가족 식비가 7만 엔(63만 원) 정도입니다. 전부 합치면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아요."]
아이들이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니 가스나 전기 요금도 더 나옵니다.
영리법인 측은 급히 클라우드 펀딩으로 돈을 모아 지원이 필요한 가정 2천 700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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