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한국 축구의 주역 백승호 “강인이와 대결 기대”

입력 2023.08.01 (21:53) 수정 2023.08.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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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 모레(3일) 부산에서는 볼 수 있을 걸로 전망되는데요.

이강인과 맞대결을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배가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 생제르맹의 프리 시즌 아시아 투어는 모레 부산에서 이어집니다.

K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전북 현대와 맞대결입니다.

[이강인 : "축구팬 여러분 저와 PSG 동료들이 찾아가겠습니다."]

찾아오는 이강인을 가장 반갑게 맞아줄 대표팀 선배는 미드필더 백승호입니다.

지난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K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출격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백승호는, 2주 연속 세계적인 강호, 특히 이강인과 맞대결에 기대감이 큽니다.

[백승호/전북 : "(이)강인이가 뛰었으면 좋겠고 부상이라면 무리 안했으면 좋겠고, 해외 소속인데 한국 와서 뛰는 게 좋은 자리인 것 같고 기대됩니다."]

발렌시아 출신 이강인처럼 백승호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기술이 뛰어납니다.

이강인이 프리킥을 차고 백승호가 골망을 가른 카타르월드컵 브라질 전 득점은 FIFA가 선정한 최고의 열 골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미드필더지만 공격 재능이 탁월해 전북 페트레스쿠 감독이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기용할 정도로 최근 물이 올랐습니다.

26살 전성기를 맞은 백승호는 황선홍 호의 와일드카드로 승선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나섭니다.

[백승호 :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자리인데 간절히 준비하고 있고 준비 잘해서 금메달 딸 수 있도록 준비해야죠."]

월드컵 이후 한 뼘 더 성장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잇달아 맞대결하는 백승호, 하반기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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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한국 축구의 주역 백승호 “강인이와 대결 기대”
    • 입력 2023-08-01 21:53:43
    • 수정2023-08-01 2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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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 모레(3일) 부산에서는 볼 수 있을 걸로 전망되는데요.

이강인과 맞대결을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배가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리 생제르맹의 프리 시즌 아시아 투어는 모레 부산에서 이어집니다.

K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전북 현대와 맞대결입니다.

[이강인 : "축구팬 여러분 저와 PSG 동료들이 찾아가겠습니다."]

찾아오는 이강인을 가장 반갑게 맞아줄 대표팀 선배는 미드필더 백승호입니다.

지난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K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출격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백승호는, 2주 연속 세계적인 강호, 특히 이강인과 맞대결에 기대감이 큽니다.

[백승호/전북 : "(이)강인이가 뛰었으면 좋겠고 부상이라면 무리 안했으면 좋겠고, 해외 소속인데 한국 와서 뛰는 게 좋은 자리인 것 같고 기대됩니다."]

발렌시아 출신 이강인처럼 백승호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기술이 뛰어납니다.

이강인이 프리킥을 차고 백승호가 골망을 가른 카타르월드컵 브라질 전 득점은 FIFA가 선정한 최고의 열 골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미드필더지만 공격 재능이 탁월해 전북 페트레스쿠 감독이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기용할 정도로 최근 물이 올랐습니다.

26살 전성기를 맞은 백승호는 황선홍 호의 와일드카드로 승선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나섭니다.

[백승호 :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자리인데 간절히 준비하고 있고 준비 잘해서 금메달 딸 수 있도록 준비해야죠."]

월드컵 이후 한 뼘 더 성장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잇달아 맞대결하는 백승호, 하반기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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